온실 가스 미·중 배출하는데‥"기후재난 배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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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정부가 국제사회에 구호 자금이 아닌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미국, 인도처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나라들 때문에 기후재난이 일어났고, 그 피해를 아무런 책임이 없는 네팔이 치르게 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네팔 정부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나라들이 만든 기후 위기의 대가를 네팔이 치르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네팔의 재앙에 책임이 있는 최대 배출국으로 중국과 미국, 인도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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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정부가 국제사회에 구호 자금이 아닌 배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미국, 인도처럼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나라들 때문에 기후재난이 일어났고, 그 피해를 아무런 책임이 없는 네팔이 치르게 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6일 발생한 산악 홍수는 청정 국가인 네팔과 중국 티베트를 강타했습니다.
홍수를 초래한 빙하 붕괴의 근본 원인은 기후 변화로 히말라야 산맥이 녹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팔 정부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나라들이 만든 기후 위기의 대가를 네팔이 치르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전 세계의 0.1% 수준에 불과합니다.
결국 국제사회의 재난 지원은 원조가 아닌 배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시르 카날/네팔 외무장관] "배상은 그들(주요 산업국)의 기여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입니다. 의무입니다."
네팔 정부는 네팔의 재앙에 책임이 있는 최대 배출국으로 중국과 미국, 인도를 지목했습니다.
이미 국제사회에 기후재난 배상을 요구하는 공식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재난 복구 추산액은 최대 50억 달러, 6조 9천억 원으로 네팔 GDP의 10%에 이릅니다.
이런 막대한 피해의 책임을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네팔이 감당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북극과 남극 다음으로 많은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는 지구 온난화로 불안정성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사스와타 사니알/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 전문가]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기온은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일대에 생성된 빙하호는 3천여 개.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는 이 가운데 47개의 호수가 당장 홍수를 일으킬 잠재적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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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기자(ohy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9257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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