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소 취소 낭패”에 민주 “배은망덕”…거칠어진 신경전

이원희 2026. 9. 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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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 파열음이 불거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거'란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지적에,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선 겁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위한 쓴소리라고 했는데, 이번 지적, 평택 선거에서 대결했던 김용남 전 의원이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된 다음 날 나왔습니다.

혁신당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조국 전 대표 지적은 김 전 의원과 관계없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감정은 털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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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 파열음이 불거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거'란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지적에,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선 겁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공언했던 진보 진영 연대에 먹구름이 끼는 모양새입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전 혁신당 대표가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 재판, 공소 취소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대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했고, '공직선거법 사건 재판은 임기 뒤 유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거친 말로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엇이 그리 맺혔습니까? 배은망덕이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위한 쓴소리라고 했는데, 이번 지적, 평택 선거에서 대결했던 김용남 전 의원이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된 다음 날 나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유튜브 '신안군' : "(혁신당은) 중요한 자원(이해민 전 의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비서관으로 보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상응하는 (행동이) 있는 거 같지는 않아요."]

혁신당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조국 전 대표 지적은 김 전 의원과 관계없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감정은 털자고 했습니다.

[조계원/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지난 6.3) 재보궐 선거 때 묵은 감정이 있다면 그건 털어버리는 게 맞다."]

이런 신경전, 양당의 통합 논의가 오가고 있는지, 진실게임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박범계/민주당 대통합추진단장/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민주당) 이해식 의원님하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정춘생 의원님이에요. 실무적으로 그분하고 얘기를 하고 있다."]

[김준형/조국혁신당 원내대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기구를 마련해 놓고 우리가 협조 안 하는 것처럼…."]

혁신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지지율 떨어지니 통합을 얘기한다며, 지금 발 들일 이유가 없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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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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