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법관 후보, 강남 '헐값 전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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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처남이 16억 원을 주고 얻은 서울 강남의 전세 아파트에, 보증금 3억 5천만 원만 내고 거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2021년 6월부터 이곳에 살고 있는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신고한 임차보증금은 3억 5천만 원에 불과합니다.
김 후보자는 장모의 권유로 미혼인 처남과 함께 살았다고 설명했지만, 주 의원은 "처남이 연봉 100억 원이 넘는 큰 기업 대표를 지냈다"며 "거짓 해명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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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처남이 16억 원을 주고 얻은 서울 강남의 전세 아파트에, 보증금 3억 5천만 원만 내고 거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혼인 처남과 함께 살았다고 해명하면서도, 세무상 쟁점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천 세대가 넘는 서울 강남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최근 43평형대 매매가는 42억 원.
전세는 18억 원 안팎에 거래됩니다.
그런데 2021년 6월부터 이곳에 살고 있는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신고한 임차보증금은 3억 5천만 원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월세 명목으로, 매달 80만 원가량을 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세를 고려해도,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 집을 실제로 전세 얻은 사람은 김 후보자의 처남입니다.
처남이 얻은 전셋집을 김 후보자가 다시 빌린 겁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친족 관계를 이용해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거주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처남이) 거의 16억에 가까운 돈으로 전세를 얻은 다음에 3억 5천만 원인데 보증금만 받고 이렇게 다시 전전세를 준 것입니다. 명백한 증여세 부과 대상에 포함이 되고요."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처남 소유의 서울 역삼동 25평형 아파트에서도 전세로 살았습니다.
당시 보증금 역시 3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모의 권유로 미혼인 처남과 함께 살았다고 설명했지만, 주 의원은 "처남이 연봉 100억 원이 넘는 큰 기업 대표를 지냈다"며 "거짓 해명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내고 세무 쟁점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적정한 방법으로 정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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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9245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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