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정유정 등 韓 대표 작가, 콜롬비아 독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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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정유정·이금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중남미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언수·박서련·은희경·이금이·정유정과 시인 이재훈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국이 메데진 도서문화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은 중남미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의 다양한 면모를 알릴 기회"라며 "스페인어권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중남미 출판계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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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원, “중남미 독자들에 한국 문학 알릴 기회”

은희경·정유정·이금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중남미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11일(현지 시간)부터 20일까지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제20회 메데진 도서문화축제’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축제의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번역원은 이를 계기로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과 협력해 한국 문학을 중남미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언수·박서련·은희경·이금이·정유정과 시인 이재훈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메데진 식물원 및 문화 공간 파르케 엑스플로라에서 대담과 낭독회, 강연 등을 통해 현지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본격적인 한국 문학 행사는 정유정·은희경 작가가 각각 참여하는 대담으로 시작한다. ‘심연에 빠지지 않고 심리를 서술하는 법’, ‘불편하게 만드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현지 작가들과 대담을 나눈다. 두 작가의 대표 작품이자 스페인어로 번역 출간된 ‘종의 기원’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등의 소설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금이 작가는 ‘상상하고, 이야기하고, 그리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재훈 시인은 ‘부드럽게 다가오는 노래’로 시 낭독회 무대에 선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김언수·박서련 작가가 마테오 나비아 작가와 ‘주제와 문체에 관하여’를 주제로 공동 대담을 진행한다.
번역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페인어권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일부와 이재훈 시인의 시 3편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특별 자료집을 제작해 축제 참여 독자에게 선보인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국이 메데진 도서문화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은 중남미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의 다양한 면모를 알릴 기회”라며 “스페인어권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중남미 출판계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선임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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