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50만원 경매 창고서 3천만원 장비 우르르…알고보니 '에픽하이' 소유였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창고 경매에서 약 4,000달러(한화 약 550만 원)에 낙찰받은 창고가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 투컷의 창고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구독자 220만 명을 보유한 해리슨 네블(Harrison Nevel)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만장자 게이머의 창고를 4,010달러에 샀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리슨은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미국 현지의 한 무인 창고 유닛을 4,010달러에 낙찰받았다. 경매 당시에는 PS5 박스와 대형 모니터, 고가 장비로 추정되는 메탈 케이스 일부만 보고 입찰을 결정했으나, 창고 문을 열자 예상보다 훨씬 방대한 전문 장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창고 안에서는 게이밍 기기 외에도 전문 음악인이나 DJ가 사용했을 법한 최고급 장비들이 발견됐다.

해리슨은 창고 안의 장비들을 직접 정상 작동 여부를 테스트한 후 "낙찰가는 4,010달러였지만, 확인된 장비들의 실제 가격만 최소 22,850달러(한화 약 3,120만 원)를 훌쩍 넘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물건을 정리하던 도중 해리슨은 창고에서 발견된 서류상 주인의 이름을 확인하고 검색에 나섰다.
해리슨은 "물건에 적힌 이름을 검색해 봤는데, 한국 출신의 매우 유명한 K팝 밴드 멤버와 이름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대도 30대 안팎의 한국 출신 인물로 나오는데, 정말 그 멤버의 것인지는 100% 확신할 순 없다"면서도 "단순 보컬이라면 이런 비하인드 음향 제작 장비가 이렇게 많을 이유가 없겠지만, 전문적인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구성"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현장에서 발견된 SD 카드 속 오디오 파일에는 미공개 DJ 믹스 및 음악 트랙들이 저장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에픽하이 물건들이 넘어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에픽하이는 진짜 주기적으로 골때리는 소식이 들려온다", "내가 열심히 앨범 사고 공연 갔더니 이 형님들이 돈을 밖에 내다버린다", "에픽하이 유튜브에서 이거 다시 찾는 콘텐츠 해주면 좋겠다", "에픽하이 멀쩡히 살고 있는데 어쩌다 넘어갔을까", "해외 네티즌들 감금 됐다거나 마약 중독으로 관리 안했다는 댓글 웃기네", "에픽하이가 이 영상 보면 물건 하나씩 꺼낼 때마다 피눈물 흘릴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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