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강남 집' 선물 역풍...홍혜걸 "일리 있는 비판"

김소영 기자 2026. 9.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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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홍혜걸이 한 방송에서 아내 여에스더의 선행을 언급했다가 역풍이 일자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앞서 홍혜걸은 지난달 19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중증 우울증을 앓는 아내 여에스더가 10년 넘게 자신의 곁을 지킨 가사도우미에게 강남 모처 오피스텔을 선물한 일화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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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가 가사도우미를 위해 강남에 집을 사줬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의학박사 홍혜걸이 한 방송에서 아내 여에스더의 선행을 언급했다가 역풍이 일자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홍혜걸은 지난 2일 SNS(소셜미디어)에 "눈치채신 분들도 많겠지만 난 착하게 살려고, 혹은 착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며 "그런데 한가지 애로가 생겼다. '당신의 착함 선전으로 피해를 본다'는 분들의 지적"이라고 적었다.

이어 "가령 캐디나 기사에게 팁을 많이 주면, 공정가격을 훼손해 정가를 내는 사람을 인색하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혜걸은 지난달 19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중증 우울증을 앓는 아내 여에스더가 10년 넘게 자신의 곁을 지킨 가사도우미에게 강남 모처 오피스텔을 선물한 일화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이를 언급하며 "방송 이후 가사도우미를 두긴 했으나 집을 선물할 형편은 안 되는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또 무더운 여름, 경비원을 위해 아파트 로비도 시원하게 냉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한 입주민으로부터 "돈 많은 당신이 내라"는 항의를 받는가 하면, 영양제를 싸게 팔았다가 다른 제약회사 항의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들 일리 있는 비판이다. 세상 사는 게 참 복잡하고 어렵다"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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