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오늘 실적 발표… ‘삼전닉스’ 투심 살릴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급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또 다른 축인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분위기 반전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주는 8월 한 달간 1.5% 하락하며 엔비디아 실적 훈풍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고, 외국인은 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약 6조4000억원, 삼성전자 820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3/dt/20260903000330525xhof.png)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로 급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또 다른 축인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분위기 반전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4.02% 하락한 25만500원, SK하이닉스는 4.73% 내린 16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며 4%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조원에 육박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은 기타법인의 순매수세(1조6504억원)도 지수 방어에 한계를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발표되는 브로드컴의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국내 반도체 투톱의 투자심리를 되살릴 변곡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구글 등 주요 빅테크에 맞춤형 AI 반도체(ASIC)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칩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AI 인프라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축이다. 브로드컴의 ASIC 생산 확대는 곧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실적과 수주 전망은 빅테크 AI 투자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관건은 향후 AI 매출 가이던스다. 월가에서는 JP모건을 중심으로 브로드컴의 AI 매출이 2026회계연도 560억달러를 넘어 2027회계연도에는 13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가이던스를 제시할 경우 엔비디아에 이어 AI 수요의 건재함을 재확인시켜 줄 수 있다.
박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는 2026·2027회계연도 AI 매출 가이던스의 상향 여부와 이를 뒷받침할 공급망 확보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국내 반도체주는 8월 한 달간 1.5% 하락하며 엔비디아 실적 훈풍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고, 외국인은 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약 6조4000억원, 삼성전자 820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하지만 브로드컴이 견조한 전방 수요를 입증한다면 매도세가 둔화된 외국인의 수급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AI 진영에서 강력한 내러티브가 나올 경우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1심 항소…“양형 부당”
- MC몽 고소한 김민종 “‘불법 도박’ 허위 주장해 명예훼손…끝까지 간다, 타협 없다”
- “돌대가리야?” 단톡방 폭언 퍼붓더니…회사 대표·이사, 결국 벌금 100만원
- BJ 과즙세연·케이, 향정신성 수면제 투약 혐의 입건
- ‘인천 이슬람사원서 7·9세 형제 성폭행’ 외국인, 18년만에 징역 7년 중형
- 여성 혼자 사는 집 몰래 들어간 20대…“도주 우려 없다” 풀려나
- “여교사·학생 몰래 촬영해 딥페이크” 제주 중학생 입건…교사노조 “계획범행” 폭로
- 中유학생 살해·훼손한 중국인 대학강사는 31세 정창성
- 섬뜩한 현수막 테러…김민석 대표 얼굴사진 ‘두 눈만 뻥’ 뚫려
- [속보] ‘상습도박·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