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실태’ 조사하던 50대, 트럭에 치여 사망…농식품부 전국조사 중지

박양수 2026. 9. 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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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서 농지 이용실태를 조사하던 기간제 근로자 50대 조사원이 30대가 운전하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광주시 오포1동 고산IC 인근에서 1t 트럭을 몰다가 경기 광주시 소속 농지 조사원인 5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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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농지는 드론·항공사진 활용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기도 광주에서 농지 이용실태를 조사하던 기간제 근로자 50대 조사원이 30대가 운전하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경찰이 트럭 운전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고 발생 직후,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지 전수조사를 중지시키는 한편, 조사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광주시 오포1동 고산IC 인근에서 1t 트럭을 몰다가 경기 광주시 소속 농지 조사원인 5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은 43번 국도에서 45번 국도로 진입하는 1차로 램프 구간으로, 보행자 도로는 없는 곳이다. 사고 당시 경기 광주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B씨는 오포1동 일대 농지를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램프 구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확보한 CCTV 등을 통해 사고 당시 사망자가 차도에 있었던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이며 관계기관을 통해 사고 발생 경위와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고 발생 당일 전국 농지 전수조사를 중지하고 각 지방정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조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교육을 마친 조사원에 한해 익일부터 조사 업무를 재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성이 있는 농지의 경우 현장 출입 대신 드론 조사나 항공사진 확인 등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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