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가득 찬 발전소 터널…멈출 수 없는 ‘필사의 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백여 명이 고립된 거로 추정되는 수력발전소 터널 여섯 곳에도 수색 인력과 장비가 집중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진 터널에도 물과 진흙이 가득 찬 것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90여 명이 갇힌 거로 추정되는 네팔 라수와가디 수력발전소.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터널 6곳에, 630여 명이 갇혀 있는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6백여 명이 고립된 거로 추정되는 수력발전소 터널 여섯 곳에도 수색 인력과 장비가 집중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진 터널에도 물과 진흙이 가득 찬 것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체 사망.실종자는 5천6백 명 정도로 늘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90여 명이 갇힌 거로 추정되는 네팔 라수와가디 수력발전소.
진흙이 쌓여 어둡고 좁아진 터널에서 구조대원들이 밧줄과 손전등에 의지한 채 조금씩 나아갑니다.
["거기 누구 있어요? 누구 있나요?"]
진흙과 차오른 물 때문에 더 이상 진입은 위험해진 상황.
[구조대원 : "아무것도 안 보여요. 물이 엄청 많고 수위가 너무 높아요. (진입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들여보냅니다.
바닥에 가득 쌓인 진흙은 이미 단단히 굳은 것처럼 보입니다.
구조물 잔해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생명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니시 마하르잔/열화상 드론 조종사 : "(터널 내부에 진흙이) 거의 90%까지 가득 차서 사람이 생존할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터널 6곳에, 630여 명이 갇혀 있는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네팔 대홍수 발생 8일째, 구조대가 접근한 지역이 많아지면서, 인명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네팔과 중국 양국 합쳐 천 백30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천 4백여 명에 이릅니다.
[네팔 외교부 대변인 :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생명을 구하고, 실종자를 찾으며, 생존자를 지원하고, 피해 지역 사회에 구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네팔 정부는 이번 참사의 원인을 기후 변화로 규정하고,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에 보상을 청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진흙 가득 찬 발전소 터널…멈출 수 없는 ‘필사의 수색’
- [단독] “세금 아끼려고”…‘차명예금’ 110억 든 새마을금고 이사장
- [단독] “별장 잡초 뽑아라”…갑질 폭로에는 ‘판단 잘해라’ 협박
- 18호 태풍 ‘사우델’ 부활…중국 남부 강타
- 즉답 피한 채 “걱정과 우려 알아”…여성단체도 반대 목소리
-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실탄에 테이저건까지 발사
- 길에 누워있다가 그만…‘스텔스 보행자’ 사고 가을철 집중
- ‘접근금지’ 한다며 정작 피해자 주소 유출…구멍 뚫린 보호 체계
- N수생 ‘역대 최대’ 9월 모평…N수생 늘어나는 이유는?
- 경찰, 정몽규 피의자 소환 조사…홍명보 선임 배경 규명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