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 자메이카 덥에 아프리카 리듬을 얹다[새 앨범]

양형모 기자 2026. 9.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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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악기 연주자이자 프로듀서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ho)가 2026년 신작 'The Afrodub Experience'로 아프로비트와 덥의 접점을 파고든다. 네 대륙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10곡을 통해 50년에 걸친 아프로-카리브 음악의 역사를 살핀 앨범이다.

'The Afrodub Experience'는 움베르토 에코가 오랜 스튜디오 경험을 10곡에 눌러 담아 아프로덥이라는 이름으로 꺼내놓은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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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The Afrodub Experience’, 네 대륙 잇는 아프로덥 신작 재즈·아프로비트·덥 결합한 10곡…180g LP 전 세계 1000장 한정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멀티 악기 연주자이자 프로듀서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ho)가 2026년 신작 ‘The Afrodub Experience’로 아프로비트와 덥의 접점을 파고든다. 네 대륙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10곡을 통해 50년에 걸친 아프로-카리브 음악의 역사를 살핀 앨범이다.

‘The Afrodub Experience’는 움베르토 에코의 열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독일 GLM 레이블에서 발매됐다. 그는 1999년 스튜디오 데뷔 이후 다양한 장르의 350개 이상 앨범에서 엔지니어링과 믹싱,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아프로비트의 여러 리듬을 분리하고 다시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운드를 구성했다. 덥 특유의 드럼과 베이스, 에코와 리버브, 지연 효과도 음악의 주요 요소로 활용했다.

덥은 1960년대 후반 자메이카 레게에서 파생된 장르다. 기존 녹음에서 보컬을 줄이거나 제외하고 드럼과 베이스를 부각한 뒤 각종 음향 효과를 더하는 리믹스 방식으로 발전했다.

앨범에는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부르키나파소, 모잠비크, 가나, 기니비사우 출신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자메이카와 바베이도스 출신 가수 5명도 힘을 보탰다. 녹음은 뉴욕과 함부르크, 멜버른 등에서 재즈 뮤지션과 공동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진행했다.

LP는 180g 오디오파일 블랙 컬러 중량반으로 제작됐다. 전 세계 1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됐다.

재즈와 아프로비트, 덥이 한 장의 음반에서 국경을 넘나든다. ‘The Afrodub Experience’는 움베르토 에코가 오랜 스튜디오 경험을 10곡에 눌러 담아 아프로덥이라는 이름으로 꺼내놓은 결과물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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