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청문 정국…지지율 '반등' 노리는 여당 vs 하락 페달 밟는 야당

2026. 9. 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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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중폭 개각 이후 정기국회에서 진행될 인사청문회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국회팀 장가희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비판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용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여당 내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은 추석 전에 빠르게 인사청문회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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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의 중폭 개각 이후 정기국회에서 진행될 인사청문회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국회팀 장가희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먼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하는데 여당 내에서도 난감해하는 기류가 감지 된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용 후보자의 언급이 촉매가 됐는데요.

사실 비례대표라고 해서 사퇴할 법적 의무는 없지만, 용 후보자의 결심이 '욕심'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비례대표를 유지하면서 장관을 하는 경우들이 없었기 때문에. 공정의 문제도 얘기도 하고 또 너무 좀 과한 거 아니냐는 얘기도…."

여기에 더해 용 후보자가 2030세대에게 어떤 소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다만,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비판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용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여당 내 의견도 있습니다.

【 질문 2 】 야권에선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할 것으로 의심되는 김승원 후보자를 대신해 용 후보가 여론의 뭇매를 맞도록 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던데요?

【 기자 】 네, 국민의힘에서는 용 후보자를 '미끼'라고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용혜인 의원은 사실은 욕받이 미끼 아니냐. 뒷문으로 조용히 통과시키고 싶은 사람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용 후보자를 총알받이로 내세워 이 대통령 인사들을 통과시키려는 파렴치한 기만술을 쓰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 질문 3 】 이에 여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 기자 】 국민이 선택한 국회의원을 '미끼'로 사용한다는 발언은 국민의힘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일일지 모르겠지만, 민주당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되받아쳤습니다.

또 "공당으로서 할 수 없는 논평 수준"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질문 4 】 여당에서는 인사청문회를 빠르게 마치겠다는 계획인데, 이번 개각이 정부 지지율을 반등시킬 계기가 될까요?

【 기자 】 최근 조사된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요.

지난달 들어 주요 조사에서 부정평가 우세 흐름이 도드라졌고, 지난달 말부터는 지지율 30%대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해 개각 카드를 꺼내든건데, 이에 대한 여론조사 반응도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이번 개각이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37.7%,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46.6%로 절반 가까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은 추석 전에 빠르게 인사청문회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10월부터는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 동력에 힘을 보태겠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김용범 정책실장 사표를 수리하는 등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모습인데요.

야권에서 후보들에 대한 의혹과 비판을 계속해서 제기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꺼낸 카드가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마무리 】 네, 지금까지 장가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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