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보치아와 동행’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선수들 보며 많이 배워” [비즈피플]

부애리 2026. 9. 2.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치아 선수들은 어려운 신체적 조건에서도 집념으로 세계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땁니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 우리가 어려움을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보치아 선수들은 어려운 신체적 조건에서도 집념으로 세계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딴다"며 "그런 선수들을 보면 우리가 어려움을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 후원
세계선수권 조직위원장 맡아 대회 지원
선수 취업·지자체 실업팀 창단까지 지원
“어려움 이유로 포기해선 안돼”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스포츠센터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보치아 선수들은 어려운 신체적 조건에서도 집념으로 세계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땁니다. 그런 선수들을 보면 우리가 어려움을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장애인 스포츠 보치아와 17년째 동행하고 있다. 단순히 대회를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취업을 돕고, 지방자치단체의 실업팀 창단을 지원하는 등 보치아 선수들의 삶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 회장은 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보치아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오히려 자신이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중증 장애라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보며 어려움을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느꼈다는 것이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투구 종목이다. 흰색 표적구에 빨간색 또는 파란색 공을 최대한 가까이 보내 점수를 얻는다. 공을 직접 던지거나 굴릴 수 있으며 장애 정도에 따라 보조기구를 활용한다. 상대의 공 위치와 다음 수까지 고려해야 해 집중력과 전략이 중요한 경기다.

오텍그룹과 보치아의 인연은 2009년 시작됐다. 이후 17년간 보치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선수 육성과 훈련 환경 개선, 종목 저변 확대 등을 지원해 왔다. 강 회장은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는 ‘2026 서울 세계 보치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도 맡았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는 48개국에서 선수단과 임원 504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최로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 월드보치아컵, 월드오픈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를 모두 개최한 아시아 최초 국가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2024년 파리 패럴림픽까지 10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 강국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특히 보치아 선수들의 도전에서 기업인으로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그는 “보치아 선수들은 어려운 신체적 조건에서도 집념으로 세계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딴다”며 “그런 선수들을 보면 우리가 어려움을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