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안 보인다 했더니…‘한판승부’ 박재홍 “운동하다 쓰러져 뇌경색 진단”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6. 9.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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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진행하는 박재홍(50) 아나운서가 운동 중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재홍은 "5년간 한판승부를 진행하며 한 번도 일주일 이상 자리를 비운 적이 없었다"며 "이번 20여 일의 이례적인 장기 공백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을 막기 위해 구체적으로 상황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박재홍은 C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2021년부터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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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일 방송 공백에 직접 해명…“불필요한 억측 막기 위해”
‘한판승부’ 박재횽 아나운서. 사진 ㅣ박재홍 SNS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진행하는 박재홍(50) 아나운서가 운동 중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약 20일간 방송을 쉬었던 이유도 직접 밝혔다.

박재홍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22일 오후 10시쯤 서울교대 운동장 트랙에서 혼자 운동하던 중 쓰러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당시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실에서 MRI 검사를 받은 뒤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재홍은 의료진의 판단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도 전했다. 입원 이후에는 “집중적인 상태 관찰이 이어졌고 3~4시간 간격으로 혈압과 심전도, 체온 등을 확인받았다”며 “이름과 날짜, 장소를 묻는 방식으로 인지 기능을 점검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아나운서가 공개한 입원 모습. 사진 ㅣ박재홍 SNS
병실에서 마주한 다른 환자들의 모습도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박재홍은 일부 환자들이 자신의 이름이나 직업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울며 쾌유를 기도했다”고 돌아봤다.

현재 상태에 대해 그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치료 덕분에 언어능력, 기억력, 좌우 감각이 100% 회복됐다”고 밝혔다. 다만 “운동 기능은 아직 회복 과정에 있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방송을 갑자기 비운 배경을 직접 설명하는 것은 “불필요한 억측을 막기 위해서”라고 했다.

박재홍은 “5년간 한판승부를 진행하며 한 번도 일주일 이상 자리를 비운 적이 없었다”며 “이번 20여 일의 이례적인 장기 공백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을 막기 위해 구체적으로 상황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방송 복귀는 추석 전후로 예상했다. 다만 의료진의 회복 경과에 대한 판단과 CBS 제작진의 결정에 따라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동안 방송을 맡은 박원석 전 의원과 제작진, 대타 진행자들에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일을 겪으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핏줄 하나, 혈관 하나가 막혀도 인생이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며 “병상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조금 더 겸허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곧 생방송에서 뵐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한다”며 청취자들과의 재회를 기약했다.

박재홍은 C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2021년부터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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