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값이 떨어진 곳

2026. 9. 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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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은 세계대회가 생긴 지 2년째인 1989년 응씨배에서 우승해 바둑 황제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황제는 요즘 인공지능(AI) 시대 바둑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물었다. "인공지능은 기계답게 모든 수를 계산해서 둔다.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수도 샅샅이 읽어서 승률로 알려준다. 내가 두어온 수와 인공지능 수와 도무지 섞이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늘 바른 수를 찾아 지지 않는 길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이 첫째로 짚은 87 자리를 강동윤도 놓치지 않고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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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 4회전 ○ 김승진 8단 ● 강동윤 9단 초점7(87~103)

조훈현은 세계대회가 생긴 지 2년째인 1989년 응씨배에서 우승해 바둑 황제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20세기 한국 바둑 역사에서도 첫째로 꼽힌 기쁜 순간이었다. 그는 이때부터 오랫동안 갇혔던 '일본 바둑은 이길 수 없다'는 딱딱한 껍데기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황제는 요즘 인공지능(AI) 시대 바둑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물었다. "인공지능은 기계답게 모든 수를 계산해서 둔다.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수도 샅샅이 읽어서 승률로 알려준다. 내가 두어온 수와 인공지능 수와 도무지 섞이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늘 바른 수를 찾아 지지 않는 길을 보여준다. 세계대회에서 우승 횟수를 늘려갈 때 조훈현은 형세가 나쁘나 좋으나 상대가 약한 곳을 찔러 들어가는 수읽기에 힘을 모았다. 얼마나 뜨거운 수를 자주 두었는지 별명이 '화염방사기'였다.

인공지능이 첫째로 짚은 87 자리를 강동윤도 놓치지 않고 두었다. 백88이 온 마당에 '×' 자리는 그 값이 떨어졌다.

<참고 1도> 백2가 훨씬 크다.

자연히 돌이 흐르는 무대는 왼쪽으로 옮겨갔다. 나중에 백100이 움직이면 수가 난다. <참고 2도>처럼 패가 난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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