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초등학생이 교사 머리채 잡고 폭행…출석 정지(종합 2보)

박건영 2026. 9.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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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5학년 A양이 교사 B씨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A양은 사건 전날에도 배부받은 시험지가 더럽다며 B씨에게 욕설을 했으며, 이튿날인 이날 B씨가 시험을 다시 치를 것을 안내하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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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연합뉴스TV 제공]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5학년 A양이 교사 B씨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A양은 교실 앞쪽에 서 있던 B씨에게 갑자기 달려들면서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나온다.

A양은 이후 자신을 제지하는 B씨의 양팔을 붙잡고 교실 뒤편으로 끌고 간 뒤 발로 걷어차거나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 때렸다.

심지어 A양은 B씨의 머리채를 잡아챈 뒤 잡아당기기도 했다.

A양은 사건 전날에도 배부받은 시험지가 더럽다며 B씨에게 욕설을 했으며, 이튿날인 이날 B씨가 시험을 다시 치를 것을 안내하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폭행을 제지하는 교감과 다른 교사 1명에게도 욕설을 하며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B씨는 조퇴 후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정서 불안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평소에도 다수의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욕설과 과격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A양은 양극성 장애 관련 약물을 복용해 왔으나 최근 학부모가 임의로 투약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주 A양의 부모에게 약물 투약과 과잉행동을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은 가해 학생에 대한 즉시분리와 출석정지 등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피해 교원 보호와 해당 학급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교원의 회복을 돕고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u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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