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짜고치는 고스톱인가"…'나혼산' 김신영 계획여행 발표에 싸늘한 반응[MD이슈]

곽명동 기자 2026. 9.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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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기만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어" 일침
'나혼산'./MBC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둘러싼 방송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계획 여행' 카드를 꺼내 들어 눈총을 받고 있다.

2일 '나 혼자 산다' 공식 계정에는 '여행 투어 관광객 모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신영, 코드 쿤스트, 기안84, 이선민, 류혜영 등 무지개 회원들이 일제히 한 방향을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MC 전현무는 흥에 겨워 춤추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일시: 2026년 9월 4일 금요일. 장소: TV를 볼 수 있는 곳 어디든. 대상: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 내용: 계획형 여행의 정석을 맛보고 싶으신 분"이라며 "집순이 신영 회원님이 집을 나섰다! 그녀만의 루틴대로 따라가는 이번 여행"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뻔뻔하다. 시청자들 기만해 놓고 사과문도 없이", "안 했는데 했습니다. 거짓 방송", "또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요?", "여론 돌리려고 애쓴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지난달 방송에서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것처럼 연출했으나, 비행기 티켓 발권부터 현지 렌터카 이용까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주일 전에 티켓팅이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31일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니나,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 협조는 받았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방송 조작 의혹에 거듭 휩싸이며 신뢰가 추락한 '나 혼자 산다'가 이번 김신영의 계획 여행을 통해 싸늘해진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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