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물산 美 ESS·태양광 투자자로 IMM인베 낙점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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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9월 2일 14:3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삼성물산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투자자(FI)로 IMM인베스트먼트를 낙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 법인은 현지에서 ESS와 태양광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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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증권사 등 경쟁서 승기
미국 법인 지분 투자 방식
이 기사는 2026년 9월 2일 14:3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삼성물산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개발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투자자(FI)로 IMM인베스트먼트를 낙점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미국 ESS·태양광 개발 법인의 투자 유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조달 규모는 약 2억 4000만 달러(약 3300억 원)다. 투자 유치 주관은 BNP파리바가 맡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 법인은 현지에서 ESS와 태양광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현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물산은 미국 법인 산하에 에너지 사업 운영 법인과 개발 법인을 별도로 두고 개발 법인에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는 구조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물산(028260)은 부지 확보, 인허가 취득, 전력망 연결 등 초기 개발을 주도한 뒤 공사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프로젝트를 매각해 수익을 얻는 방식을 주로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는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서 직접 운영까지 맡는 방식으로 사업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2018년부터 미국 태양광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해 현재 텍사스주 등에서 총 23.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ESS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성물산의 재생에너지 자회사 삼성씨앤티리뉴어블스가 텍사스 내 3GW 규모의 프로젝트 15건을 현지 개발사인 선레이서리뉴어블스에 매각했으며 지난해에는 LS일렉트릭과 함께 텍사스에 500㎿(메가와트) 규모의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대형 인프라 자산으로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국내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SK그룹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삼성물산 미국 에너지 개발 법인 투자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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