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후손 논란' 하영, 결국 '중증' 하차 결정…천장미 빈자리 어떻게 채울까 [MHN 이슈]

김해슬 2026. 9. 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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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 여파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서 하차한다. 지난 1일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하영이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자진 하차한다"며 "배우의 뜻이고 이를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하차 배경에는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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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자진 하차한 '중증외상센터2'…천장미 캐릭터 운명은
출처:하영
(MHN 김해슬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 여파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에서 하차한다. 이에 후속 시즌의 캐릭터 구성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1일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하영이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자진 하차한다"며 "배우의 뜻이고 이를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 역시 "배우의 입장을 존중해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화했다.
출처:하영
하영은 '중증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조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간호사 천장미는 밝고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로, 하영 역시 해당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출처:하영
현재 제작진은 천장미 캐릭터의 향후 활용을 두고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 측은 시즌2부터 천장미의 비중을 줄이는 방안과 기존 계획대로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배우를 투입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 중이다.
또 하영의 하차 가능성을 고려해 복수의 배우를 후보군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시즌3에서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었던 간호사 캐릭터의 투입 시점을 앞당기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시즌3에서 천장미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당초부터 기획돼 있던 내용이지만, 하영이 시즌2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일찍 등장시키는 방안까지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하영
하영의 '중증외상센터' 하차 배경에는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앞서 여러 방송에서 자신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하며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증조부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당초 하영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추가 확인을 거쳐 입장을 정정했다. 이후 하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관련 자료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며 후손으로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출처:MHN DB

하지만 논란은 작품 출연 문제로도 번졌다. 하영이 주연으로 출연해 촬영을 상당 부분 마친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와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을 두고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결국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자진 하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중증외상센터' 제작진은 기존 캐릭터와 이야기의 흐름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하영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천장미 역을 새로운 배우가 이어받을지, 캐릭터의 비중 자체를 조정할지, 새로운 간호사 캐릭터를 앞당겨 투입할지 제작진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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