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 말에 'DJ' 낙인이?…이덕화 "3배 더 감동" 대하사극 비화 ('다큐 인사이트')

김현숙 2026. 9.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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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인사이트'가 방송의 날을 맞아 한국 대하사극의 역사를 되짚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방송의 날 특집 우리가 사랑한 대하사극'에서는 배우와 제작진, 시청자들의 증언을 통해 대하사극이 남긴 유산을 살펴본다.

오는 3일 목요일 오후 10시 KBS 1TV '다큐 인사이트'에서 '방송의 날 특집 우리가 사랑한 대하사극'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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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부터 '문무'까지 대하사극 발자취
출처:'문무' 스틸컷

(MHN 김현숙 기자) KBS '다큐 인사이트'가 방송의 날을 맞아 한국 대하사극의 역사를 되짚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방송의 날 특집 우리가 사랑한 대하사극'에서는 배우와 제작진, 시청자들의 증언을 통해 대하사극이 남긴 유산을 살펴본다.

'대명'으로 문을 연 1981년부터 지금까지 KBS는 총 34편의 대하사극을 제작하며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했다. 특히 작품들은 당대의 사회적 관심사를 반영하며 시대정신을 담아냈다. 조선 건국기의 고뇌를 다룬 '용의 눈물'은 방영 당시 대권 경쟁 이슈와 맞물려 크게 주목받았으며, 극 중 이방원이 탄 말에 'DJ' 낙인이 찍혀 논란이 된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제작 과정에서의 과감한 도전과 성과도 조명한다. '제국의 아침'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북한 촬영을 성사시키며 기록을 남겼다. 또한 '불멸의 이순신' 제작진은 해전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바다 촬영을 강행했으며, 100부작이 넘는 여정 동안 200여 명의 수군 출연자와 대형 수조 미니어처, 그래픽 기술을 동원해 전에 없던 해전 장면을 구현했다.

역사적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와 출연진의 성장사도 다룬다. 'KBS 고려사 시리즈 3부작'을 통해 고려사를 본격적으로 다뤘으며, '대조영'으로는 발해 건국사를 조명했다. 배우 이덕화는 '한명회'의 한명회, '무인시대'의 이의민, '대조영'의 설인귀 등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대하사극의 중심을 지켰다. 이덕화는 "늘 배워왔던 역사 속에 나오는 인물들과 만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경이롭다. 사극이 강도가 센 만큼 한 3배 더 감동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사극에 열광한 이유와 그 영향력에 대한 탐구도 이어진다. '태조 왕건'을 통해 역사에 입문해 박물관 학예사가 된 사례와, 2014년 방영된 '정도전'을 보며 자긍심을 느낀 팬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특히 '정도전'의 팬인 이다는 "현실로 일어난 일이다. 나는 한국 사람이고 이게 한국 사람의 역사고 그런 소속감 또 자부심 이런 게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45년간 축적한 제작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5번째 대하사극 '문무'를 제작하고 있다. '문무'는 신라 문무왕의 삼국 통일 과정과 그 속에서 운명을 짊어진 지도자들의 선택과 충돌을 그린다.

오는 3일 목요일 오후 10시 KBS 1TV '다큐 인사이트'에서 '방송의 날 특집 우리가 사랑한 대하사극'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문무' 스틸컷
출처:'문무' 스틸컷
출처:'문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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