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지난해 안전투자 2배↑…“신규 항공기 도입 등 인정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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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항공업계 안전 분야 투자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 13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제외한 안전 투자에는 전년보다 69.3% 증가한 9조 424억 원이 쓰였습니다.
기존 경년항공기(Aged Aircraft) 교체만 인정하던 항공기 관련 투자가 신규 항공기 도입 비용까지 확대되고, 정비사만 인정하던 인건비도 운항ㆍ객실승무원 등 종사자의 고용 비용까지 포함됐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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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항공업계 안전 분야 투자액이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 13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17조 4,462억 원, 내년에는 12조는 8,327억 원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17개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2개 기관의 안전 투자 실적과 계획을 분석한 결과를 오늘(2일) 발표했습니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전년(6조 1,769억 원)보다 115.5% 늘어난 13조 3,098억 원을 안전 분야에 투자했습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조 996억 원, 10개 저비용항공사(LCC)는 3조 8,226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 항목별로 살펴보면 43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에 3조 8,798억 원이 쓰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적항공사의 평균 항공기령은 2024년 12.4년에서 0.3년 줄어 지난해 12.1년으로 개선됐습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제외한 안전 투자에는 전년보다 69.3% 증가한 9조 424억 원이 쓰였습니다. 운항・객실・정비 등 안전 관련 종사자 고용에 3조 3,817억 원, 항공기 정비ㆍ수리ㆍ개조에 3조 3,848억 원 등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공시부터 안전 투자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경년항공기(Aged Aircraft) 교체만 인정하던 항공기 관련 투자가 신규 항공기 도입 비용까지 확대되고, 정비사만 인정하던 인건비도 운항ㆍ객실승무원 등 종사자의 고용 비용까지 포함됐단 겁니다.
다만 올해 투자액 증가는 이 같은 공시 범위 확대뿐만 아니라 정비·부품 등 기존 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투자 확대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국토부는 평가했습니다.
■ ‘1만 운항당 투자액’ 1위 파라타항공…“2027년 항공사 통합으로 안전 투자 규모 변화”
지난해부터 항공사별 규모 차이를 고려한 지표인 ‘1만 운항당 투자액’이 도입됐습니다. 항공기가 1만 회 운항했을 때 투입된 평균 안전투자 금액입니다.
파라타항공이 1만 운항당 안전투자 7천932억 원으로 전체 12개 국적항공사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5,532억 원), 대한항공(4,907억 원)이 2, 3위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2,160억 원), 이스타항공(1,663억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운용 항공기 1대당 안전 투자는 대한항공(432억 원), 이스타항공(279억 원), 아시아나항공(275억 원), 에어프레미아(253억 원) 순이었습니다.
항공업계는 올해 17조 4,462억 원, 내년 12조 8,327억 원의 안전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2027년에 항공사 통합 등에 따른 중복 투자 조정 등 투자 구조 변화로 규모가 감소하지만, 정비・부품 등 필수적인 안전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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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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