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제 취지 무너뜨려"‥여당서도 '사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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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겸직 논란 후폭풍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겸직 논란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와 어긋나게 비례 위성정당을 통해 2번이나 국회에 입성한 용 후보자가, 관례를 어기고 이번에도 의원직을 겸직하는 건 불공정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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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겸직 논란 후폭풍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엄호에 나섰던 여당 안에서조차,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겸직 논란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선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본인의 어떤 전문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성평등가족부 장관의 후보가 되셨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고민을 하셔야 되지 않나…"
특정 직종이나 분야를 대표한다는 비례대표제 취지를 고려하면 다음 순번에게 의원직을 넘겨 의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적절하다는 주장입니다.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와 어긋나게 비례 위성정당을 통해 2번이나 국회에 입성한 용 후보자가, 관례를 어기고 이번에도 의원직을 겸직하는 건 불공정하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의정활동 중 성평등가족부 소관 법률을 대표발의한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어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 의심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강선영/국민의힘 의원 (어제)] "전문성도 부족하고 특권도 내려놓지 않고 피해자 보호도 모순된 행보를 보여온 용혜인 후보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그러나 민주당에선 용 후보자가 두 차례나 비례대표로 선출됐다는 건 실력이 있다는 증거라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최민희/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어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36세의 워킹맘, 용혜인 의원을 성평등가족부에 발탁한 것도 여성인재의 중요 자리의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용 후보자는 관련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어제)] "<비례직 승계 논란 관련해서 여권에서도 비판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입장 변화 혹시 있으신지 궁금해서요.> 고생 많으십니다."
청와대는 용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 과정을 통한 해명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인사청문 준비 집무실 첫 출근길에 용 후보자가 직접 입장을 표명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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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8987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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