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동탄도, 비규제 병점도… 59·84㎡ 집값 상승률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의 규제지역인 동탄구와 비규제지역인 병점구가 나란히 아파트값 상승률 선두에 올랐다. 동탄구는 전용면적 59㎡와 84㎡ 모두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인접한 병점구는 같은 두 면적 모두 비규제지역에서 한 주간 시세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수도권 규제지역의 전용 59㎡ 아파트 시세는 동탄구가 한 주 전보다 1.65% 올라 조사 대상 지역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규제 병점도 두 면적 모두 상승률 선두
삼성전자 최대 5억·연 1.5% 대출도 변수

경기 화성시의 규제지역인 동탄구와 비규제지역인 병점구가 나란히 아파트값 상승률 선두에 올랐다. 동탄구는 전용면적 59㎡와 84㎡ 모두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인접한 병점구는 같은 두 면적 모두 비규제지역에서 한 주간 시세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동탄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병점 등 주변 지역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이달 시행된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도 경기 남부 주택 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수도권 규제지역의 전용 59㎡ 아파트 시세는 동탄구가 한 주 전보다 1.65% 올라 조사 대상 지역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가구당 평균 시세 상승액은 1179만원이었다. 수원 영통구가 0.80%, 의왕시가 0.55%, 성남 수정구가 0.47% 올라 뒤를 이었다.
비규제지역 전용 59㎡에서는 병점구가 0.6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구당 평균 시세는 234만원 상승했다. 수원 권선구와 광주시는 각각 0.27%, 안양 만안구는 0.17% 올랐다. 규제지역인 동탄구와 바로 맞닿은 비규제지역 병점구가 같은 면적에서 각각 상승률 1위에 오른 것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규제지역에서는 동탄구가 한 주 새 0.49%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수원 영통구가 0.45%, 광명시가 0.35%로 뒤를 이었다. 성남 분당구는 가구당 평균 시세가 530만원 올라 상승액은 가장 컸지만, 상승률은 0.32%로 동탄구보다 낮았다.
비규제지역 전용 84㎡에서도 병점구가 0.27% 올라 1위였다. 용인 처인구가 0.26%, 남양주시가 0.19%, 광주시가 0.18% 상승했다. 인천 연수구와 수원 권선구도 각각 0.17% 올랐다. 반면 강화군(-0.17%), 이천시(-0.14%), 가평군(-0.10%) 등 수도권 일부 외곽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실거래 시장에서도 동탄구와 병점구의 상승 거래가 잇따랐다. 동탄구 청계동 ‘동탄역호반써밋’ 전용 59㎡는 지난 6월 24일 8억9000만원, 이틀 뒤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4일에는 20층 매물이 10억3000만원에 팔렸다.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상록’ 전용 59㎡도 5월 말 9억5000만원에서 6월 말 11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달에도 11억원대 거래가 이어졌다.
병점구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59㎡는 지난달 8일 7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22일에는 7억8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7월 중순 8억5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다가 지난달 11일 9억2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일부 매도 호가는 10억원대까지 올랐다.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13일 9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사내 주택자금 대출도 경기 남부 주택 시장의 변수다. 삼성전자는 무주택 임직원이 집을 살 때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려준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 25억원 이하이면서 전용 85㎡ 이하인 주택이 대상이다. 동탄구와 병점구 모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가깝고 전용 59㎡·84㎡ 아파트가 많아 사내대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동탄 집값은 규제지역 지정 이후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삼성전자 사내대출 등 추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동탄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10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급은 계속 주는데 소비도 못 줄여… 경유 가격 ‘고공행진’에 정유사는 ‘화색’
- [단독] 美 출장 논란 박진영, 걸그룹 신곡 낸 날 유통사 대표 만나
- [Why] 지원서도 안 썼는데 합격… 美 대학들이 학생 모셔가는 이유
- 핸들·페달 다 없앴다…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운행 개시
- “올여름이 끝이 아니다”… 유럽, 내년에도 ‘역대급 폭염’ 예고
- 연초 목표 일찌감치 깼다… 수입 전기차 시장 ‘기대 이상’ 질주
- 회장 재판 중에 또 상장사 쇼핑... 이그룹, 100억 유증으로 파이온엑스 인수 추진
- [동네톡톡] “군공항에 데이터센터까지”…무안 주민들 “왜 기피시설만 오나”
- 녹과 이끼 뒤덮인 美 링컨함… “지옥 다녀온 듯”
- 관절염약이 탈모약으로? 애브비 ‘린버크’ 임상 결과에 국내 제네릭사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