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니는데요"…반도체 머니에 시장 '들썩'

2026. 9. 1.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자금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집 살 땐 최대 5억원, 전세 등 임차를 할 때는 3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내 주택자금 대출의 한도는 최대 5억 원, 금리는 연 1.5%입니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 기대감까지 더해져 동탄과 용인 등 반도체 회사 통근 편의성이 좋은 이른바 '셔세권' 집값은 더욱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자금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집 살 땐 최대 5억원, 전세 등 임차를 할 때는 3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데요.

이미 들썩이고 있는 동탄과 용인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 일대 집값에도 영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경기도 화성 동탄의 한 주상복합 단지.

지난 6월 22억2,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쓴 전용 84㎡의 호가는 두 달여 만에 4억 원 넘게 뛰었습니다.

이처럼 내집 마련 문턱은 높아져가지만 매수 문의는 최근 더 늘었습니다.

특히 사내 대출이 시작된 삼성전자 직원들의 관심이 큽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 공인중개사> "무주택자고 삼성전자 다니는데 사내 대출 이제 나오는데 자기 자금이랑 부모님 자금이랑 합해서 (매수)할까 하는데 시세 어떠냐고 이렇게 물어보기도 하고…"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내 주택자금 대출의 한도는 최대 5억 원, 금리는 연 1.5%입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8%대까지 오른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파격적 특혜 수준입니다.

업계는 이 제도로 쏟아져 나올 수 있는 잠재적 유동성이 최대 2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합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전 직원에게 1인당 세전 평균 7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성과급 기대감까지 더해져 동탄과 용인 등 반도체 회사 통근 편의성이 좋은 이른바 '셔세권' 집값은 더욱 상승할 수 있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공급으로 작용함에 따라 경기 남부 주요 거주 지역 일대의 실수요자들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10억 이하 대출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들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꾸준할 것으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성과급 지급 이후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 거주자들이 동탄·용인 등지의 부동산 매입을 크게 늘렸습니다.

대기업들의 '그들만의 복지'가 가계대출 규제의 빈틈을 파고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짙은 박탈감을 느낀다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곽준영(kwak_k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