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올 임단협 첫 제시안 냈지만…노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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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1일 열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첫 번째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준비해 온 올해 첫 번째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제시안을 거부하고 새로운 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기에 걸맞은 임금과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제시안을 내라고 압박해 왔으나 회사는 교섭 시작 약 3개월 만인 이날 첫 제시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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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 6월 2일 HD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울산 본사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newsis/20260901191350380kdmo.jpg)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1일 열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첫 번째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18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준비해 온 올해 첫 번째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제시안에는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200%+1000만원 지급, 성과급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 정년퇴직자 위로휴가 14일 부여 등이 담겼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제시안을 거부하고 새로운 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사는 협상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이번 주부터 교섭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3일 연속 만나 의견 차이를 좁혀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 노사는 지난 6월 2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협상을 이어왔으나 아직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기에 걸맞은 임금과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제시안을 내라고 압박해 왔으나 회사는 교섭 시작 약 3개월 만인 이날 첫 제시안을 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달 27일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오는 2일 확대간부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사업부 및 위원회별 순환파업을 전개한 뒤 15일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공정 성과 공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제시안을 마련했으나 잠정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은 크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의견 차이를 좁히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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