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긴급구호대 44명 네팔로…군 수송기로 이동

2026. 9. 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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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홍수가 덮친 네팔에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합니다.

구호대는 열흘간 현지에서 네팔 정부와 소통하며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 수색과 구조에 나섭니다.

정부가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의결을 거쳐 네팔 홍수 피해 지역에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구호대 파견은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네팔 정부가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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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홍수가 덮친 네팔에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합니다.

긴급구호대 이동에는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가 투입됩니다.

구호대는 열흘간 현지에서 네팔 정부와 소통하며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 수색과 구조에 나섭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의결을 거쳐 네팔 홍수 피해 지역에 우리나라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외교부와 소방청 등 44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공군 다목적 수송기인 시그너스를 타고 이동해 약 열흘 간의 일정으로 현지에서 수색과 구조 활동에 돌입합니다.

이번 구호대 파견은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네팔 정부가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때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 2023년 캐나다 산불까지 11차례 가동됐고, 이번이 12번째입니다.

현지에서 정부 합동대응팀 20명이 이미 활동 중인 가운데, 구호대가 도착하면 수색 범위와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우리 군의 수송기 시그너스가 해외긴급구호대 수송을 위해 대규모 재난 현장에 투입된 건 3번째 사례입니다.

네팔 측이 요청한 고해상도 드론을 비롯해 음향 영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장비 등이 대거 실리며, 구조견 5마리도 탑승합니다.

활동 기간은 우선 열흘로 설정됐지만 현지 상황과 네팔 정부와의 협의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호대는 우선 둔체보다 남쪽에 있는 누와코트 지역에 캠프를 차릴 전망인데, 연락 두절된 우리 국민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수색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박재경 신임 주네팔대사도 현지에 부임해 연락두절된 우리 국민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박재경 / 신임 주네팔대사(지난 31일)> "비상한 각오로 우리 국민들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임장 제정 전이라 외교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외교부는 "비상상황이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네팔 측도 이해하고 협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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