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에 또 '하나의 중국'…이번엔 中 활동 지원 제안설 [MD이슈]

김하영 기자 2026. 9. 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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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쯔위를 둘러사고 '하나의 중국' 지지 표명을 조건을 중국 내 활동 지원이 제안됐다는 대만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다수의 대만 매체는 중국의 대만 관력 조직이 쯔위를 새로운 접촉 대상으로 삼고,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자오샤오웨이를 통해 쯔위 가족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등장한 익명의 관계자는 쯔위가 공개석상에서 '하나의 중국', '대만인은 중국인' 등의 입장을 밝힌 경우 중국 방송 출연과 공연, 매니지먼트 등 현지 활동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조건이 거론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현지 매체는 중국 측이 쯔위의 공개적인 정치적 입장 표명이 대만 청년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전했다.

다만 자오샤오웨이는 정치적 목적이 개입됐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지 매체를 통해 "쯔위 측과 아직 정식 협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쯔위의 모친이 현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를 협의하고 있어 관련 논의 역시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쯔위 가족과의 접촉에 정치적인 요소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반박했다.

자오샤오웨이와 쯔위 가족의 접촉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쯔위의 모친과 자오샤오웨이가 중국 활동 가능성을 두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자오샤오웨이 역시 접촉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쯔위는 당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전하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쯔위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뒤 JYP엔터테인먼트와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2015년 한 예능방송에서 대만 청천백일기를 흔드는 장면. / X 캡처

한편 쯔위는 2015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촬영 당시 제작진이 준비한 대만 청천백일기를 들었다가 중국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당시 16세였던 쯔위는 영상에 출연해 "중국은 하나뿐"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사과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어린 연예인에게 정치적인 입장 표명을 강요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박진영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다른 나라와 함께 일하는 데 있어 그 나라의 주권과 문화, 역사,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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