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PB시장 공략…K-소비재 80개사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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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소비재 기업의 중국 자체 브랜드(PB)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김준기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은 "중국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고급화, 경쟁 심화 경향이 뚜렷하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며 중국 진출 글로벌 및 현지 유통사들이 차별화된 PB 상품 개발에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제품 개발 역량이 뛰어난 우리 기업에게 PB가 새로운 소비재 수출 확대 방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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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현지 바이어 100개사 참여
공동개발 넘어 제3국 진출도 모색

코트라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2026 중국 소매유통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뷰티·식품 등 유망 K-소비재 기업 80개사와 알디(ALDI), 메트로(METRO)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유통망 및 현지 바이어 100개사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한중 소비재 파트너십 포럼 △PB 파트너링 상담회 △수출상담회 △전시 쇼케이스 △수출 컨설팅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 참가 기업에는 중국 유통 채널별 특성에 맞춘 비즈니스 상담과 진출 전략 컨설팅도 제공했다.
중국 소매유통 시장에서는 유통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PB 전략도 기존 가성비 중심에서 상품 고급화와 차별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 체인 샘스클럽(Sam‘s Club)의 자체 브랜드 ’멤버스 마크‘(Member’s Mark)는 중국 현지 매장에서 전체 판매 상품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제품을 단순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사와 유통사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하는 협력 수요도 늘고 있다. 코트라는 신제품 개발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새로운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50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계약추진액은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앞으로 중국 진출 글로벌 유통망과 상품 기획부터 공급망 관리까지 함께하는 공동개발 형태의 협력 수요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완제품 수출뿐 아니라 PB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제3국 시장까지 함께 공략하는 협력 모델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준기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은 “중국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고급화, 경쟁 심화 경향이 뚜렷하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며 중국 진출 글로벌 및 현지 유통사들이 차별화된 PB 상품 개발에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제품 개발 역량이 뛰어난 우리 기업에게 PB가 새로운 소비재 수출 확대 방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웅 (pmw70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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