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이어 거점국립대도 ‘TK 패싱’…경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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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이어, 거점국립대 육성에서도 정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선정하면서 경북대는 탈락했다.
이미 반도체 국가 투자 및 인프라 구축 대상에서 배제됐던 대구·경북이 대학 육성사업에서조차 탈락하면서, '산업'과 '인재 양성'이라는 지역 발전의 두 축 모두에서 정부로부터 전방위적 소외를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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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이어, 거점국립대 육성에서도 정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선정하면서 경북대는 탈락했다.
교육부는 1일 전국 9개 거점국립대의 사업계획을 심의해 3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학에는 5년간 매년 700억 원, 대학별 최대 3천500억 원이 지원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브랜드 단과대학, AI 연구거점 등이 사업의 핵심이다.
경북대는 사업 선정을 위해 대구시·경북도와 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대구·경북권 공유대학 구축 등을 추진했다. 대구·경북의 반도체·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을 AI와 결합한 '피지컬 AI'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엔비디아·HD현대로보틱스 등과 제조업 AI 전환(AX) 기반 구축도 추진했다.
그러나 정부는 부산대의 제조·해양산업 AI 전환, 전남대의 첨단반도체·미래에너지, 충남대의 대덕특구·KAIST 협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미 반도체 국가 투자 및 인프라 구축 대상에서 배제됐던 대구·경북이 대학 육성사업에서조차 탈락하면서, '산업'과 '인재 양성'이라는 지역 발전의 두 축 모두에서 정부로부터 전방위적 소외를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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