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ETRI, AI 과학자와 함께 연구하는 미래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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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이끌 새로운 비전과 인공지능(AI)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ETRI는 ▲과학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전문 AI 에이전트 ▲가설 생성 및 우선순위 선정 ▲정교한 실험설계 ▲전문 에이전트와 연구도구·실험환경을 연결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과학 AI-OS ▲자율실험실 등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합한 한국형 AI 과학자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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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이끌 새로운 비전과 인공지능(AI)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ETRI는 1일 서울 양재에서 산·학·연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TRI Conference 2026'을 열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AI 대전환 시대에 ETRI가 수행해야 할 국가적 임무와 미래 연구개발 방향이 제시됐다.
컨퍼런스에서 ETRI는 국가혁신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AI-Native 6G·위성통신 ▲안전한 AGI ▲입체공간 미디어 ▲피지컬 AI ▲공공/산업 AI·DX 등 5대 중점 분야에 R&D 역량을 전략적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비전략 분야 통폐합해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AI R&D 포커싱과 임무형 플래그십 R&D, 영역별 차별적 코어 기술 확보를 통해 ETRI만이 할 수 있는 국가 전략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TRI는 2035년까지 연구 전주기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소장급 AI 과학자' 개발에 나선다. AI가 과학자의 단순한 연구 보조 도구를 넘어 가설 수립부터 실험, 분석, 검증까지 연구 전 과정에 참여하는 시대다. 이렇게 연구자의 과학적 발견을 지원하거나 일부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기술을 'AI 과학자'라 한다.
ETRI는 ▲과학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전문 AI 에이전트 ▲가설 생성 및 우선순위 선정 ▲정교한 실험설계 ▲전문 에이전트와 연구도구·실험환경을 연결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과학 AI-OS ▲자율실험실 등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합한 한국형 AI 과학자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형 AI 과학자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면 국가의 과학 데이터와 연구자산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광원 AIDC 연구본부장은 "AI 경쟁의 승부처가 ‘칩’에서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AIDC)와 초고속 연결망이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ETRI는 ▲AI 반도체 ▲광인터커넥트 ▲광네트워크 ▲AI 컴퓨팅 SW를 핵심 축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박세웅 ETRI 원장은 "AI 시대에는 개별 기관이나 연구자의 역량만으로 세계적인 기술경쟁에서 앞서가기 어렵다”며 “ETRI는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의 경계를 넘어 개방하고 협력하면서 AI 과학자와 AIDC를 비롯한 국가적 임무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소연 기자 lec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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