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한계 넘을 ‘CUBE’ 전략 발표…“수직 확장으로 용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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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세미콘 타이완 2026'에 참가해 최신 메모리 기술을 발표한다.
1일 삼성전자는 최창석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이 세미콘 타이완 본 행사를 앞두고 열린 '메모리 경영 서밋(Memory executive summit)'에서 메모리 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CUBE'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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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는 최창석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이 세미콘 타이완 본 행사를 앞두고 열린 ‘메모리 경영 서밋(Memory executive summit)’에서 메모리 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CUBE’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Capacity(용량) △Utilization(최적화) △Bandwidth(대역폭) △Efficiency(전력·열 효율)의 앞글자를 딴 전략이다.
최 상무는 “더 이상 PCB(인쇄회로기판) 면적에 제한되지 않고, 수직으로 확장해 메모리 용량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3D는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니라 각 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삼성은 데이터 처리 지연을 없애기 위해 로직과 메모리 배치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했다.
CUBE 전략에 맞게 삼성은 최근 ‘zHBM’과 ‘z낸드-O(zNAND-O)’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zHBM은 가로·세로(XY축)의 2차원에서 벗어나 AI 가속기(xPU) 위에 HBM을 수직(Z축)으로 적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xPU 옆에 HBM을 쌓는 방식이었지만 아예 xPU 위에 HBM을 쌓음으로써 메모리 간 물리적 거리를 좁혔다. 이를 통해 HBM5 대비 성능은 최대 8배, 열 저항은 최대 90% 감소시킬 수 있다.
z낸드-O는 낸드플래시를 8단으로 적층한 제품으로, HBM 대비 속도는 느리지만 더 많은 데이터를 적은 전력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28년 z낸드-O 제품의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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