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와 계약한다, 미네소타는 아냐" 고우석 韓 복귀, 美도 빠르게 소식 전했다

심혜진 기자 2026. 9.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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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의 한국 복귀 소식이 미국에도 전해졌다.

MLBTR은 1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고우석이 트윈스와 계약한다. 하지만 미네소타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고우석은 한국으로 돌아가 LG 트윈스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고 미국 도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기나긴 마이너리그 생활이 시작됐다.

2024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DFA 처리됐다. 마이너 계약을 다시 체결해 마이애미에 남았으나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다 엄지 검지 골절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에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올해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재도전을 시작했다. 빅리그 콜업이 보이지 않았고, 지난 5월 차명석 단장이 찾아와 국내 복귀를 권유받았지만 정중히 고사했다.

고우석의 노력은 마침내 보상을 받았다. 7월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로 이적한 것이다. 당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려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고우석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고우석의 빅리그 생활은 짧았다. 4경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7월 말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갔다. 복귀 첫 등판을 앞두고 글러브 이물질 적발로 퇴장당하는 해프닝까지 겪었다. 항소 끝에 출전 정지 징계가 8경기로 줄었지만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다.

복귀 후엔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제구 난조 속에 평균자책점 12.54로 부진했다.

이후 미네소타가 유망주 워커 젠킨스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우석을 지명할당 처리하면서 고우석의 미국 무대 도전은 마무리됐다.

고우석은 웨이버 클레임 후 마이너리그로 이관됐지만 FA를 선언했고,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미국 무대에서 고우석의 최종 성적은 메이저리그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잠 9.00, 마이너리그 3시즌 통산 111경기 11승 6패 10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5.02다.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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