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8명이 던진 현안…반도체·GTX·물류터미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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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첫 5분 자유발언이 1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됐다.
김회철·김선희·백승기·김운남·최미금·안계명·김귀근·최규진 의원 등 8명이 차례로 나서 반도체 클러스터 갈등, 광역교통망, 지역개발, 교육정책 등 경기도 곳곳의 현안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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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제12대 경기도의회 출범 이후 첫 5분 자유발언이 1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됐다.
김회철·김선희·백승기·김운남·최미금·안계명·김귀근·최규진 의원 등 8명이 차례로 나서 반도체 클러스터 갈등, 광역교통망, 지역개발, 교육정책 등 경기도 곳곳의 현안을 짚었다.
지역과 분야는 제각각이었지만, 경기도가 방관자에 머물지 말고 직접 조정하고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는 한목소리로 이어졌다.
먼저 첫 발언에 나선 김회철 의원(민주·화성6)은 협치를 화두로 꺼냈다. 민주당이 내놓은 '경기도 6대 비전'과 '경기교육대전환 4대 비전'을 소개하며, 추미애 지사와 안민석 교육감 모두 국회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의회를 형식적 통보 대상이 아닌 정책 파트너로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가장 뜨거웠던 쟁점은 역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였다. 김선희 의원(국민의힘·용인6)은 SK하이닉스 용인 팹 가동이 안성시와의 방류수 갈등으로 발이 묶인 상황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했다. 그러자 안성 쪽 입장을 대변한 백승기 의원(민주·안성2)이 곧바로 이어받았다. 그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는 명분으로 인접 지역에 피해를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방류수로 인한 농업용수 피해와 인프라 비용을 기업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책임져야 한다고 맞섰다.
교통 문제로 넘어가서는 다른 두 의원이 각각 차별화된 노선을 짚었다. 김운남 의원(민주·고양11)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약 2조 원 규모)이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중앙정부를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최규진 의원(민주·고양4)은 삼성역 시공 오류로 일정이 불투명해진 GTX-A를 거론하며 안전성 검증 현황과 책임 소재를 경기도가 파악해 도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 현안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안계명 의원(민주·평택5)은 현덕지구·화양지구 등 십수 년째 지지부진한 서평택 개발사업들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서평택 통합발전 전략'과 평택항 투자 확대를 촉구했고, 김귀근 의원(민주·군포4)은 2028년 1단계 운영 종료를 앞둔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을 두고 국토부·행안부·군포시·주민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과 중장기 이전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최미금 의원(국민의힘·비례)이 확장현실(XR)을 활용한 '가상체험학습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현장체험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부담을 줄이면서도 가정형편에 따라 갈리는 체험 기회의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날 9월 임시회 문을 연 도의회는 18일까지 추경안을 비롯해 조례안(55개)과 동의안(94개) 등 총 160개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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