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언제든 가능”…국정원, 北 미사일 설계도도 확보

김민지 기자 2026. 9. 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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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잦은 언론 노출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윤 의원이 전했다.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이 "당 내부 문건과 미사일 설계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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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대화 징후 있어…김주애는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

(시사저널=김민지 기자)

이양수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가정보원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며 "북·미 간 구체적 접촉 팩트가 확인되는 건 없지만 대화 징후는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측에 제안한 6·25전쟁 종식을 위한 당사국 간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정원 차원의 대화 접촉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잦은 언론 노출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윤 의원이 전했다.

북한 내부 동향과 관련해서는 국정원이 "당 내부 문건과 미사일 설계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북한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한 배경에는 방첩 기능 강화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첫째는 방첩 기능을 굉장히 강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찰총국장인 리창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온 작전 정보 처리를 위해 겸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국내 첨단기술의 해외 유출 시도를 차단한 사례도 보고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신형 원자로 설계도를 유출하는 걸 적발했으며, 수리온 헬기 엔진을 촬영해 유출하는 걸 적발해 막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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