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70% 틀 유지하기로…소득 하위 30% 월 3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내년에도 노인 소득 하위 70%에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현행 틀을 유지하되, 소득 하위 30%에는 월 3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하후'(下厚) 차등지급 방식을 도입합니다.
'노인 소득 하위 70% 지급'이라는 현행 기초연금 목표 수급률을 유지하는 한편, 소득 30%·45% 기준(각각 기준중위소득 20·40% 수준)으로 노인을 총 세 그룹으로 나눠 30% 아래(348만명)에는 현행보다 3만원 많은 총 38만원을 줍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 하후 차등지급 구조 [보건복지부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1/newsy/20260901145928683qoos.jpg)
정부가 내년에도 노인 소득 하위 70%에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현행 틀을 유지하되, 소득 하위 30%에는 월 3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하후'(下厚) 차등지급 방식을 도입합니다.
저소득층 부부의 기초연금 감액률도 20%에서 10%로 낮추고, 직역연금 수급자와 배우자도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복지부는 1일 올해보다 11조원가량 증액된 149조원을 사회안전망, 지역·필수의료, 돌봄강화에 투입하는 2027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복지부의 총지출(예산+기금)은 올해 본예산(137조4,949억원)보다 8.2% 늘어난 148조7,697억원입니다.
추가 세수를 따로 적립해 활용할 수 있게 한 미래대응기금으로 편성된 아동기본수당 등을 포함할 경우 복지부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0.9% 많은 152조4,328억원이 됩니다.
기초연금은 올해보다 2조6천억원(11%) 늘어난 내년 예산 25조7천억원을 바탕으로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주는 방식(하후·下厚)으로 차등 지급합니다.
'노인 소득 하위 70% 지급'이라는 현행 기초연금 목표 수급률을 유지하는 한편, 소득 30%·45% 기준(각각 기준중위소득 20·40% 수준)으로 노인을 총 세 그룹으로 나눠 30% 아래(348만명)에는 현행보다 3만원 많은 총 38만원을 줍니다.
소득 하위 30∼45% 구간의 노인(174만명)에게는 물가와 연동해 35만9천원을, 그 이상의 노인(290만명)에게는 현재와 같이 35만원을 줍니다.
이와 함께 부부 가구 수급자는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각각 20% 기초연금을 감액하는데,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45% 이하'에 속한 부부 수급자(234만명)에게는 감액 비율을 10%로 축소하고, 그동안 배제됐던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들도 소득 하위 45% 이내인 경우(11만명) 기초연금을 지급합니다.
이에 따라 소득 하위 0∼30%인 부부가구는 현재 56만원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12만4천원 늘어난 68만4천원을 받게 됩니다.
손호준 복지부 연금정책관은 "소득 구간별로 빈곤의 수준 등을 토대로 (추가액을) 3만원으로 정했다"며 "하후 차등지급 방식은 정책들을 조합하면 현재 방식보다는 노인 빈곤율 완화에 훨씬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30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까지 수급 대상을 줄이는 방안 등을 포함한 기존 개편 논의와 이번 예산안이 다르다는 지적에는 "현행 목표 수급률 방식을 소득 기준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기초연금이) 노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민연금 등과의 다층 연금 체계를 두고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초연금을 받았다가 다시 뺏기는 생계급여 수급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준중위소득이 역대 최대로 인상이 되면서 내년 생계급여 지급액이 최대 5만5천원 오른다"면서도 "(줬다 뺏는 문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예산 #기초연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곽준영(kwak_k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마무리…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
- “우리 애 다칠까 봐“…9세 상대 선수 넘어뜨린 ’어긋난 부정’
- “점심 시간 영화관서 낮잠 자세요“...중국 ’이색 마케팅’ 화제
- 부모 돌보는 영케어러에 ’놀 권리’를…“이런 나들이 좋아요“
- “이 대통령, 소년원서 검정고시“…전광훈 경찰조사
- 정부, 반도체 경쟁력 강화 5년 계획 짠다…연말 확정
- 트럼프, 이란과 한 달만의 교전에 “강력한 타격“ 예고
- 시외·고속버스 20년새 ’반토막’…터미널 폐업 가속
- 휴지 면사포·커피 스틱 부케…비행기에서 ’깜짝 결혼식’
- 4대 그룹 ‘주식 10억 클럽’ 임원 398명…91%가 ’삼전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