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 중국 진출… 장기 서비스 탄력

조윤찬 기자 2026. 9.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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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중국명 我独自升级:崛起)의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 넷마블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넷마블이 대표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중국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으며 실적 반등 기회를 얻었다. 중국은 '나혼렙' 웹툰과 애니메이션이 흥행한 시장이다. 이에 '나혼렙' 게임도 중국에 진출해 장기 서비스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 넷마블 대표작 '나혼렙 어라이즈' 판호 발급… 중국 내 웹툰·애니 팬층 형성

1일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혼렙 어라이즈'(중국명 我独自升级:崛起)의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신문출산서(NPPA)가 8월 31일 6종의 해외 게임 판호 승인 목록을 공개했는데 '나혼렙' 게임이 포함됐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동명의 2018년 웹툰 '나혼렙' IP(지식재산권)를 최초로 게임화한 사례다. 해당 게임은 지난 2024년 글로벌 출시 이후 넷마블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상태임에도 넷마블의 수익을 창출하는 주요 게임으로 꼽힌다.

중국은 모바일, PC 최대 게임 시장이다. 하지만 규제 당국이 언제 판호 발급을 할지 알 수 없어 게임사가 사업 일정을 잡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게임업계는 판호가 발급되면 중국 내 마케팅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진행하는 일만 남는다고 설명한다.

이번 판호 발급은 넷마블에는 실적 반등의 기회가 된다. '나혼렙' IP는 이미 웹툰과 애니메이션으로 중국에 진출해 흥행한 상태다. '나혼렙' 웹툰은 중국 최대 웹툰 프랫폼 콰이칸에서 2021년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콰이칸은 현재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나혼렙'을 소개하고 있다. '나혼렙' 애니메이션은 빌리빌리에서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 기존 게임 지역 확장 적극 추진 중… 판호 시기적절
올해 하반기는 '나혼렙' IP 신작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혼렙 카르마'가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 넷마블

최근 넷마블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게임의 지역 확장을 진행하며 PLC(제품수명주기)를 늘리는 전략을 내세웠다. 신작 출시를 줄이며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향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혼렙 어라이즈' 판호가 나왔다. 중국 서비스는 현지 게임사가 맡기 때문에 비용 효율화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아직 '나혼렙 어라이즈'의 중국 출시 목표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혼렙 어라이즈' 중국은 모바일과 PC 모두 판호가 나와 현재 글로벌 서비스처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나혼렙' IP 게임은 중국 진출 이외에도 신작이 나온다. 올해 하반기는 '나혼렙' IP 신작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혼렙 카르마'가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2026'에 '나혼렙 카르마'를 전시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린다.

'나혼렙' IP가 신작에 이어 중국 진출이 이뤄지면 다시 넷마블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혼렙 어라이즈'는 2024년 2분기 넷마블 매출의 20%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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