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벤처밸리서 ‘로봇·AI 유니콘’ 키운다…12개 창업팀 집중 육성

김락현 기자 2026. 9. 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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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벤처밸리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공간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기술창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DG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로봇 기반 공간컴퓨팅 창업지원사업'에 초기창업기업 6곳과 예비창업팀 6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TP AI공간컴퓨팅센터는 창업보육 공간과 시제품 개발·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연계 컨설팅과 기업설명(IR) 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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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기업·예비창업팀 각각 6곳 선정
공간컴퓨팅 접목 피지컬AI 기술 사업화
최대 1억2천만원 지원…투자·실증 연계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 동대구벤처밸리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공간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기술창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DG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로봇 기반 공간컴퓨팅 창업지원사업’에 초기창업기업 6곳과 예비창업팀 6개 팀 등 모두 12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로봇과 차세대 피지컬AI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접목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의 ‘넥스(NEX) 프로그램’을 대구 산업 여건에 맞춰 설계했다.

선정 기업과 팀은 동구 동대구로 일대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사업화와 기술개발,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받는다.

초기창업기업에는 카이로바, 차로보틱스, 시소코리아, 워시뱅크, 하이퍼다인, 주원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전문 투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대기업·수요기업과 실증(PoC), 구매확약 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투자와 시장 진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선정됐다.

예비창업팀은 윌바이트, 시델타, ourbee, 잇다로보틱스, 에스앤잇, 이루비 등 6개 팀이다. 경북대와 서울대, 영남대 등의 석·박사급 및 재학생 인재들이 주축으로 로봇 인지와 컴퓨터비전, VLM(비전언어모델) 등 분야의 기술력을 갖췄다. 지난 8월 추가 모집에는 17개 팀이 몰려 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창업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동대구벤처밸리 내 관련 기관을 묶어 기업의 정착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TP AI공간컴퓨팅센터는 창업보육 공간과 시제품 개발·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연계 컨설팅과 기업설명(IR) 역량 강화를 담당한다. 경북대 첨단기술원은 CEO 및 기술 고도화 교육을,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지역 실증 연계를 맡는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개발·사업화 과제를 수행한다. 초기창업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1억2000만원, 예비창업팀에는 과제당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업자등록과 입주공간, 후속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동대구벤처밸리 내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공간컴퓨팅은 대구의 주력산업인 로봇과 결합해 피지컬AI 시대를 여는 핵심 기술”이라며 “선정 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대구를 로봇·AI 도시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동대구벤처밸리가 로봇 기반 공간컴퓨팅 기술창업 집적단지로 자리 잡도록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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