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민원실 ‘책 읽는 공간’으로 변신

오승현 기자 2026. 9. 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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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공간 활용한 작은 도서관 조성
방문 민원인 누구나 이용 가능
독서로 대기시간 심리적 부담 완화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 기대
완도해양경찰서는 2일부터 청사 민원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해양경찰서 민원실에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독서와 휴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완도해양경찰서는 9월 2일부터 청사 민원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은 민원 업무를 위해 청사를 찾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도서를 비롯해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마련해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완도해경은 민원 대기시간을 단순히 기다리는 시간이 아닌 독서와 휴식의 시간으로 바꾸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민원실을 업무 처리만을 위한 공간에서 국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꿔나간다는 취지다.

특히 독서를 통해 민원인의 긴장과 대기시간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한다.

직원들의 이용도 가능하다. 업무 중 틈틈이 책을 읽거나 자기계발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해 조직 내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김태환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청사를 찾은 국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책을 가까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편안하고 친근한 민원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