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지지층 “李 잘못한다” 73.3%…“총선 정권심판” 43% “지원” 36%

한기호 2026. 9. 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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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전 당대표)대전은 실제 존재한다"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이후, 이재명 정부 초기 가장 강력한 지지를 보냈던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국정 불만'이 연이어 7할을 넘겼다. 오는 2028년 제23대 총선을 앞두고 혁신당 지지층 내 정부·여당 '심판론'이 '지원론'보다 우세한 경향까지 엿보인다.

민주당 지지층(491명)은 국정 긍정 74.8%·부정 24.5%인 반면 혁신당 지지층(53명)은 긍정 28.9%·부정 71.1%로 상반된 평가를 했다.

민주당 지지층(460명)은 국정 긍정 84.5%·부정 15.3%, 혁신당 지지층(37명)은 긍정 30.0%·부정 70.0%로 평가가 극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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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1000명단위 무선ARS 8월말 월례조사
민주 3.8%p하락 39.9%, 국힘 소폭 반등 32.4%
혁신당 1.4%p반등 4.5%, 1년래 최고수준 만회
李지지율 8.4%p급락 36.2% 최저, 부정 61.1%
74.7% 떠받친 민주, 혁신당선 23.5%까지 폭락
혁신당층 ‘李 잘못’ 두달간 35.6→50.6→73.3%
2028년 총선 정권 심판론 49.9% 지원론 39.1%
혁신당층, 김어준의 ‘꽃’서도 국정 불만 7할 돌파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전 당대표)대전은 실제 존재한다”던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이후, 이재명 정부 초기 가장 강력한 지지를 보냈던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국정 불만’이 연이어 7할을 넘겼다. 민주당과는 ‘진보층 쟁탈전’ 양상도 보이고 있다. 오는 2028년 제23대 총선을 앞두고 혁신당 지지층 내 정부·여당 ‘심판론’이 ‘지원론’보다 우세한 경향까지 엿보인다.

제22대 총선을 한달여 앞뒀던 2024년 3월 5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현 대통령)와 조국(오른쪽) 당시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만나 인사말을 주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공표된 리서치뷰 자체 8월말 월례조사 결과(지난 8월 29~31일·전국 성인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무선 RDD 100%·전화ARS·접촉률 32.3%·응답률 2.5%·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이 7월말 조사대비 3.8%p 하락한 39.9%, 국민의힘은 1.8%p 반등한 32.4%를 얻었다. 동시에 혁신당이 1.4%p 반등한 4.5%로 지난해 8월말 조사(당시 5.0%)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개혁신당도 직전 하락폭(1.7%p)의 약 절반인 0.8%p를 만회한 3.2%다. 지방선거 참패,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테러 자작극과 공천 책임론에 휩싸였던 이준석 당대표가 지난달 26일 사퇴한 이후다. 진보당 0.1%p 오른 1.4%다. 기본소득당 0.2%p 내린 1.2%, 새미래민주당(원외) 0.7%p 내린 1.1%, 정의당(원외) 0.5%p 하락한 0.7%, 사회민주당 0.2%p 내린 0.6%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 0.7%p 줄어든 1.1%,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 모름) 2.3%p 늘어난 14.1%다.

이념 진보층(267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한달 새 민주당 이탈(74.9→68.3%)하고 혁신당은 결집(4.6→11.0%)을 이뤄 2당이 됐다. 보수층(265명)은 민주당이 2.2%p 내린 13.9%, 국민의힘 5.8%p 결집한 68.0%, 개혁신당 1.9%다. 중도층(409명)은 민주당 2.9%p 내린 40.0%, 국민의힘 0.2%p 오른 25.3%, 개혁신당 5.1%, 혁신당 3.2% 순이었다.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1%, 혁신당 7.1%, 개혁신당 3.2%, 진보당 1.1%로 집계됐다.

[리서치뷰 제공 자료 갈무리]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한달 만 8.4%p 떨어진 36.2%로 리서치뷰의 이재명 정부 임기 조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8.1%p 급등한 61.1%로 6할을 처음 넘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민주당 지지층(399명)의 국정지지는 4.5%p 내렸으나 74.7%로 강고했고 부정평가 3.6%p 오른 24.6%다. 국민의힘 지지층(306명)은 긍정 2.7%에 그쳤고 부정 95.5%까지 결집했다. 무당층(141명) 역시 긍정 3.8%p 하락한 15.0%, 부정 2.6%p 오른 76.6로 더 악화했다.

범(汎)진보여권인 혁신당 지지층(45명)까지 이 대통령 국정지지가 25.9%p 폭락한 23.5%로 이변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22.7%p 치솟은 73.3%로 7할을 넘었다. 6월말 조사까진 긍정 58.7%·부정 35.6%로 ‘지지 과반’이었으나 지난달 ‘부정 과반’으로 반전된 데 이어서다. 6~8월 진보층 국정지지는 75.8→65.6→55.0% 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1.8→34.1→43.4% 순 급등했다. 중도층은 한달 새 긍정 8.2%p 떨어진 39.1%, 부정 9.2%p 급등한 58.6%로 평균에 근접했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한 ‘2028 총선 프레임 공감도’의 경우 정부·여당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49.9%로 절반, ‘힘 실어줘야 한다’는 39.1%로 뒤처졌다. 민주당 지지층 77.5%는 정권지원론, 국민의힘 지지층 86.0%는 심판론을 지지했다. 혁신당 지지층은 지원론 36.0% 대 심판론 43.0%로 정권심판론이 접전우세를 이뤘다. 보수층은 정권 지원론 14.9%·심판론 76.2%, 진보층은 지원론 63.5%·심판론 28.6%로 결집력 차이가 났다. 중도층은 지원론 40.6%·심판론 50.6%다.

[리서치뷰 제공 자료 갈무리]


한편 진보진영 유력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이 전날(31일) 공표한 자체 전화ARS 주례조사 결과(지난 28~29일·전국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무선 RDD 100%·접촉률 28.7%·응답률 2.5%)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한주 새 0.2%p 내린 41.8%, 부정평가는 0.8%p 오른 57.3%로 기존 최저치에 근접했다. 민주당 지지층(491명)은 국정 긍정 74.8%·부정 24.5%인 반면 혁신당 지지층(53명)은 긍정 28.9%·부정 71.1%로 상반된 평가를 했다.

여론조사꽃이 같은 날 공표한 전화면접(CATI) 방식 주례조사 결과(지난달 28~29일·전국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접촉률 31.6%·응답률 11.0%)에서도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한주 새 1.9%p 하락한 49.5%로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평가는 2.3%p 오른 50.0%로 긍·부정이 첫 역전됐다. 민주당 지지층(460명)은 국정 긍정 84.5%·부정 15.3%, 혁신당 지지층(37명)은 긍정 30.0%·부정 70.0%로 평가가 극명했다. 이념 진보층(294명)은 긍정 1.3%p 내린 58.3%에, 부정평가가 0.9%p 오른 40.8%로 4할을 첫 돌파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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