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靑 정책실장 사퇴…"예산안 대승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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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5개월 만에 첫 실장급 교체가 단행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정책실장까지 물러나면서 경제라인이 전부 교체됐는데요, 정부의 경제 정책 노선이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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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5개월 만에 첫 실장급 교체가 단행된 건데요, 자세한 내용,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 실장의 사퇴 소식을 알렸습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어제(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까지는 청와대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표가 수리되면서 국무회의에는 불참했습니다.
김 실장의 사퇴는 2기 내각 개각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초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음에도 유임돼, 경제 정책에 대한 정부의 기조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레 정책실장까지 물러나면서 경제라인이 전부 교체됐는데요, 정부의 경제 정책 노선이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간 김 실장은 레버리지 ETF 도입으로 인한 주가 하락,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을 이유로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어제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도가 첫 30%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어제 공개 일정 없이 정국 구상을 마무리하고, 지지율 반등 방안을 고심하다 결단을 내린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2차 개각 발표 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치권의 원만한 합의를 당부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치권의 대승적 합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제 성장을 이끌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이 꼭 필요하다"며 "국회가 예산안 심의 과정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완하면 정부도 적극존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DRT 파견이 결정된 가운데, 이 대통령은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국민 9명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는데요, 관련 부처들에 "네팔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조기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개혁'과 관련한 발언도 내놨습니다.
'제주 허위 종결사건'을 언급하며 실종 사건 처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민 우려가 크다"며 "일선 경찰관이 마음대로 실종 기록을 지우고 거짓말하고 삭제해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성숙 국무총리에 실종사건을 사망 유형에 포함해 총괄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 달래기에도 나섰는데요, 대부분의 경찰은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며 "소수의 미꾸라지 같은 존재들" 때문에 자긍심이 훼손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최소한 명절만큼은 서글프지 않게 확실히 지원해야한다"며, 성수품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장관 후보자로 전날 지명된 이형일 1차관이 "자신있다"고 답하자, "지명 취소할 수도 있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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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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