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820.9조 역대 최대 편성…미래·청년에 집중

방준원 2026. 9.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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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20조 원 규모로 편성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지출은 미래 투자와 청년에게 집중했고, 반도체 호황에 따라 늘어난 세수 일부는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820조 9천억 원입니다.

내년 미래대응기금엔 162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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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820조 원 규모로 편성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지출은 미래 투자와 청년에게 집중했고, 반도체 호황에 따라 늘어난 세수 일부는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820조 9천억 원입니다.

올해보다 93조 원, 12.8%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부가 거둬들이는 수입 증가율은 더 큽니다.

내년 예산안 총수입은 880조 8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30.4%나 늘어납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법인세, 소득세 증가 영향으로 국세 수입이 올해보다 194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급격히 늘어난 세수 일부를 미래대응기금에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미래대응기금엔 162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 가운데 45조 4천억 원은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 등에 투자하고, 국채 신규 발행 물량 축소에 12조 5천억 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남는 104조 4천억 원은 여유자금으로 필요할 때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박홍근/기획예산처 장관 : "과감한 재정투자로 성장의 물꼬를 트고 그 성장이 다시 재정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적극 재정,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예산 지출은 미래, 청년 분야에 집중합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총력 지원에 84조 1천억 원, 청년 일자리와 주거, 생애 단계별 지원에는 43조 원이 편성됐습니다.

혼인, 출산, 양육 3종 지원 패키지도 신설됐습니다.

기존 혼인 세액 공제를 현금 지원 방식으로 전환해 혼인 신고를 하는 모든 부부에게 생애 한차례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출산 지원금도 신설해 셋째의 경우 최대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 계획을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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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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