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액션캠, 우주 로켓 재진입 견뎌냈다 ‘오스모 액션 6’ 지구 귀환까지

손재철 기자 2026. 9. 1. 1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손재철 기자] 민간용 드론 및 이미징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자사 액션 카메라 ‘오스모 액션 6(Osmo Action 6)’를 우주 로켓에 탑재해 발사부터 지구 귀환 및 회수까지 전 과정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Osmo 360 II로 랜드스페이스 로켓 발사 현장 촬영

민간 상업 우주항공 기업 ‘랜드스페이스(LandSpace)’가 재사용 가능한 주췌-3(Zhuque-3) 로켓을 발사하고 회수하는 과정에 오스모 액션 6를 다수 장착해 얻은 결과다.

투입된 이번 촬영은, 소비자용 액션 카메라가 별도 개조 없이 실제 우주 로켓에 실려 발사부터 회수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500도 넘는 고열과 진동 뚫고 지구로 돌아와

1단 로켓 본체 주요 지점에 장착된 총 12대의 ‘오스모 액션 6’는 엔진 점화와 이륙, 대기권 비행, 착륙과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1인칭 시점으로 담아냈다.

로켓은 상승 및 귀환 과정에서 공기역학적 가열로 인해 본체 표면 온도가 약 400~500°C까지 치솟고, 고주파·고강도 진동이 지속되는 극한의 환경에 노출된다.

특히 대기권 통과 시 외부 통신이 완전히 끊기는 ‘블랙아웃 구간’을 지나게 되는데, 오스모 액션 6는 고강도 일체형 구조를 바탕으로 내구성을 입증했다. 카메라 자체에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는 방식을 통해 통신 단절 속에서도 촬영 데이터를 온전히 보존해 냈다.

1/1.1인치 커스텀 정사각형 대형 센서와 13.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탑재해 고고도의 강한 태양광과 역광 속에서도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영역의 디테일을 선명하게 살려냈다. 차세대 안정화 알고리즘은 로켓의 고주파 진동과 높은 중력가속도(g) 속에서도 화면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부드러운 비행 영상을 제공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