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 대통령 지지율 36.2% 취임 후 최저…30대는 27.3%-리서치뷰

이승주 기자 2026. 9. 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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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36.2%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특히 30대 긍정평가는 27.3%에 그쳤고, 2028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도 49.9%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말 정기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2%, 부정평가는 61.1%로 집계됐다.

이 조사기관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30%대로 내려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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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36.2%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특히 30대 긍정평가는 27.3%에 그쳤고, 2028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도 49.9%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말 정기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2%, 부정평가는 61.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24.9%포인트(p) 앞섰다.

전당대회 직전인 7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8.4%p(44.6%→36.2%) 급락했고, 부정평가는 8.1%p(53.0%→61.1%) 급등했다. 이 조사기관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30%대로 내려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특히 ‘매우 잘못함’이 52.2%로 과반을 기록해 부정 평가의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 27.3%·부정 69.4%)의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다. 이어 18~29세(31.7%·64.6%), 70대 이상(33.9%·60.1%), 60대(38.6%·59.9%), 40대(39.8%·60.2%), 50대(43.1%·54.9%) 순이었다. 핵심 지지층으로 꼽혀온 40·50대를 포함해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50%를 밑돌았고 부정평가가 두 자릿수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도 호남권(긍정 48.6%·부정 48.9%)에서 긍·부정이 거의 동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30%대 이하에 머물렀다. 서울(37.1%·60.8%), 경기·인천(35.4%·63.1%), 충청(33.5%·61.4%), 대구·경북(29.7%·67.9%), 부산·울산·경남(37.0%·60.8%), 강원·제주(29.0%·60.1%)에서 부정평가는 모두 60%대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 55.0%·부정 43.4%)에서만 긍정평가가 11.6%p 높았고, 보수층(13.3%·85.9%)과 중도층(39.1%·58.6%)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72.6%p, 19.5%p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9%, 국민의힘 32.4%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3.2%, 진보당 1.4%, 기본소득당 1.2%, 새미래민주당 1.1%, 정의당 0.7%, 사회민주당 0.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1%, 무당층은 14.1%였다.

7월 말 대비 민주당은 3.8%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8%p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13.1%p에서 7.5%p로 좁혀졌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이 이 대통령 긍정평가보다 3.7%p 높아 당 지지 기반이 대통령 지지율의 추가 하락을 일정 부분 방어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2028년 4월 제23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49.9%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39.1%)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격차는 10.8%p다. 잘 모름·기타는 11.0%로 나타났다.

심판론은 청년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30대에서 60.9%, 18~29세에서 53.8%를 기록했고 60대에서도 50.0%로 절반에 달했다. 40대(지원론 44.2%·심판론 45.4%)와 50대(46.8%·45.7%)에서는 양쪽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7.8%, 경기·인천 54.1%, 충청권 53.1%, 서울 50.6% 등이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총선의 핵심 승부처인 중도층에서 지원론 40.6%, 심판론 50.6%였고, 무당층에서는 지원론 15.3%, 심판론 61.6%로 심판론이 압도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층과 무당층으로 폭넓게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23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민주당이 44.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40.1%, 조국혁신당 7.0%, 개혁신당 3.2% 순이었다. 거대 양당에 대한 비토율이 84.7%에 달한 가운데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국민의힘보다 4.5%p 높았다. 22대 총선 직전인 2024년 3월 말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38%, 국민의힘 52%로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이 14%p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여기서도 2030세대의 흐름이 두드러졌다. 18~29세(민주당 48.8%·국민의힘 29.1%)와 30대(54.9%·27.6%)에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컸고, 무당층(64.3%·20.5%)과 중도층(42.5%·38.9%)에서도 민주당 비토율이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75.1%는 국민의힘을, 국민의힘 지지층의 85.2%는 민주당을 각각 지목해 강한 상호 비토 성향도 확인됐다.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하락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반발이 잇따르는 데다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 등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조사(RDD 무선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6년 6월 말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림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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