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출범 후 첫 자사주 매입·소각⋯최대 2000억원 규모

토스증권이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최대 2000억원 한도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장외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거래상대방은 토스증권 지분 약 97%(96.96%)를 보유한 최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다.
외부 회계법인의 지분공정가치 평가로 산정한 취득단가는 주당 19만4361원이며, 최대 취득 주식 수는 보통주 102만9013주로 전체 발행주식(2776만9694주)의 약 3.7%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9월 15일로 설정됐으며, 주식 양도신청 기간은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대금 교부를 포함한 실제 거래 완료 예정일은 10월 16일이다.
같은 날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자기주식 취득의 건'이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의 100% 찬성으로 최종 승인됐다.
실제 취득 규모는 주주들의 신청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법에 따라 토스증권은 모든 주주에게 균등한 조건으로 매각 의사를 통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그간 회사가 비상장 상태여서 주식 매각이 어려웠던 임직원 등 소액주주들도 현금화할 기회를 얻게 됐다.
토스증권 측은 "자기주식 취득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진행된다"며 "취득한 자기주식은 관련 절차에 따라 소각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김규빈 현 토스증권 대표이사를 임기 2년의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전원 찬성 추천했다. 토스증권은 10월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직 재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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