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靑 정책실장 사퇴…李대통령, 사표 수리

정윤성 기자 2026. 9.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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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지 약 1년3개월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실장이 어제(8월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경제·산업·부동산 정책 전반을 조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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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폭 개각서 유임됐지만 하루 만에 사의…1년 3개월 만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7월22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정책실장에 임명된 지 약 1년3개월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실장이 어제(8월31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돼 경제·산업·부동산 정책 전반을 조율해왔다. 한미 관세 협상과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주요 경제정책도 주도했다.

최근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이후 시장 혼란과 수도권 집값 문제, 용산공원 개발 및 부동산 세제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김 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돼 왔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여권 내부에서도 정책라인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실장의 거취는 지난달 30일 단행된 중폭 개각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교체하면서도 김 실장은 유임했다. 그러나 개각 이후에도 김 실장을 둘러싼 책임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하루 만인 지난달 31일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실장의 사퇴를 계기로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추가 인적 개편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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