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6점 앞선 FC서울, 우승 놓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AI에 물어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서울의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 3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5-2로 꺾었다.
서울이 남은 12경기에서 4승3무5패를 기록하면 추가 승점은 15점, 최종 71점이다.
올 시즌 서울의 경기당 승점은 2.15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 최유한 기자) FC서울의 10년 만의 K리그1 우승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정도면 우승 경쟁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순간은 아니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정규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정규라운드 7경기에 파이널라운드 5경기까지, 서울에는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다.
최대 36점이 걸려 있다. 그래서 질문을 바꿔봤다.
FC서울이 우승을 놓치려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져야 할까?
AI에 26라운드를 마친 시점 순위와 각 팀의 올 시즌 승·무·패 기록을 입력하고 남은 시즌을 가상으로 반복해봤다. 단순히 서울의 우승 확률을 계산하는 대신, 서울이 선두에서 내려오는 경우에 필요한 조건을 역으로 추적했다.
결과는 분명했다.
서울의 우승 실패는 ‘서울의 부진’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추격팀의 폭주가 동시에 필요하다.
현재 서울과 울산의 승점 차는 16점이다. 앞으로 울산이 서울보다 최소 17점을 더 벌어야 서울을 넘어설 수 있다. 남은 12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울산이 서울보다 경기당 평균 1.42점 이상을 더 쌓아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이 조금 더 흔들린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이 남은 12경기에서 4승3무5패를 기록하면 추가 승점은 15점, 최종 71점이다. 서울이 12경기에서 15점밖에 얻지 못하는 극단적인 부진을 겪더라도 추격팀이 이를 놓치지 않고 따라붙어야 한다.
결국 서울의 우승 실패 공식은 단순하다.
서울이 무너지고, 추격팀이 폭주해야 한다.
문제는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을 얻을 경우 추격팀의 추격을 직접 차단할 수 있지만, 반대로 패한다면 울산에 승점 3점을 내주면서 격차가 줄어든다.
전북과 맞대결 역시 변수다. 서울은 9월 12일 전북 원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8월 1일 전주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다만 서울이 현재의 페이스를 크게 잃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올 시즌 서울의 경기당 승점은 2.15점이다. 이 페이스를 남은 12경기에도 그대로 적용하면 약 26점이 추가된다. 단순 계산으로는 최종 승점 82점 안팎이다.
반면 울산의 현재 경기당 승점은 1.54점이다.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남은 12경기에서 약 18점을 더해 최종 58점 수준에 도달한다. 전북 역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57점 안팎이다.
물론 남은 경기가 지금까지와 똑같이 흘러갈 리는 없다.
특히 K리그1은 33라운드 이후 상위 6개 팀이 다시 파이널A에서 맞붙는다. 따라서 현재 순위만 놓고 시즌 전체를 단순 연장하는 것은 실제 시즌의 변수를 모두 반영한 예측이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서울이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보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조건은 꽤 까다롭다.

10년 만의 우승을 향해 달리는 서울에게 남은 가장 큰 적은 추격팀이라기보다 어쩌면 ‘방심’일지도 모른다.
김기동 감독 역시 광주전 승리 이후 승점 차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서울은 '16점 차 선두'라는 사실보다 남은 경기를 하나씩 치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AI가 서울의 우승 실패 시나리오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결국 같은 결론에 가까워진다.
서울의 우승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다만 지금의 서울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려면, 꽤 많은 일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후 vs 김하성, '코리안리거 맞대결’ 불발…이정후 선발, 김하성 벤치
- ’김치나치', 김하성이 치면 나도 친다...김하성 때문에 방출된 마테오, SD전 끝내기 안타 '쾅'
- “한국 축구, FIFA·AFC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천수 “대충 대응하면 안 돼”
- “이런 게 진짜 클래스다”…‘클템’ 이현우, 2·3세트 부진 딛고 살아난 페이커 극찬
- ‘이적시장 마감 임박’ 홍현석, 헤르타 베를린행 가능성 ↑…“선수도 이적 원해”
- “다저스보다 보스턴 시절 내가 더 뛰어났다”…무키 베츠가 직접 고른 전성기
- ‘한국인 최초 마이너 20-20’ 조원빈, 공수 맹활약으로 팀 PO 진출 확정 견인
- 지르크지, 맨유가 676억 원 주고 데려왔는데…유벤투스는 40억 원 임대 제안
- 이민성 감독이 놓친 김민수, 레인저스 데뷔전부터 제대로 보여줬다. "골 없었지만 상대 위협"
- 송성문은 올라갔는데…김혜성은 마이너에서 주루사 2번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