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공정위 ‘연임 심의’ 통과…정강선 전북체육회장 ‘3선 도전’ 공식화

이강모 기자 2026. 9.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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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선(57)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3선 연임의 최대 관문으로 꼽혀온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출마를 위한 마지막 걸림돌을 넘었다.

정 회장은 지난 27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는 대한체육회 공문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 3선 도전의 깃발을 올리면서 전북 체육계의 차기 회장 선거전도 사실상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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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전주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로 평가…3선 도전 성과 카드 확보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

정강선(57)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3선 연임의 최대 관문으로 꼽혀온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출마를 위한 마지막 걸림돌을 넘었다. 

특히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과정에서 보여준 역할이 연임 심사의 결정적 공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회장의 3선 도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정 회장은 지난 27일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는 대한체육회 공문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 규정상 체육회 임원은 원칙적으로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3선에 도전하려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별도 심의를 거쳐 예외 적용을 받아야 한다.

심의 기준도 까다롭다. 재정 기여를 비롯해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계량화된 지표를 통해 임원의 기여도가 명확하게 입증돼야 한다. 단순히 재임 기간의 활동이나 성과만으로 3선 도전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구조가 아니다.

이 때문에 이번 정 회장의 심의 통과는 사실상 3선 도전을 위한 ‘최종 관문 통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심의 과정에서 가장 큰 공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 회장이 전북 체육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대내외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 입장에서는 3선 도전의 가장 강력한 ‘성과 카드’를 확보한 셈이다.

정 회장은 재임 기간 전북 체육의 외연을 넓히는 데 집중해왔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등 국내외 3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 등 주요 직책을 맡으며 국내외 체육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남원 국립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등 대형 체육 인프라 사업 유치에 앞장섰으며, 전국 최초로 전북 체육의 역사와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체육 인재 발굴·육성에도 공을 들였다. 전국 최초 체육영재선발대회를 개최했고, 학교 운동부 창단에도 힘을 쏟았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19개 종목에서 26개 팀의 운동부가 새롭게 창단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전문체육 기반 확대에도 기여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체육인 복지 향상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체육인 복지카드를 개설하고 병원·호텔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체육인들의 복지 증진에도 적극 나섰다.
재정 기여도 눈에 띈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7억 원이 넘는 재정을 체육회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활동 역시 정 회장의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2020 도쿄하계올림픽 지원 부단장을 맡은 데 이어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당시 한국 선수단은 역대 원정 하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 역시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심의 과정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공정위원회라는 제도적 관문을 넘어선 만큼 이제 관심은 정 회장의 3선 선거 행보에 쏠린다.
정 회장은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사실상 3선 출마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이라는 대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반면 3선에 대한 견제 움직임도 배제할 수 없다. 체육회장 선거가 본격화되면 정 회장의 재임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장기 연임에 대한 체육계 내부의 의견도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결국 이번 선거는 ‘2036 전주 올림픽 유치 등 성과를 앞세운 정강선의 3선 수성이냐, 개혁을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는 도전자들의 반격이냐’​가 핵심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 3선 도전의 깃발을 올리면서 전북 체육계의 차기 회장 선거전도 사실상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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