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협 찬성 61.5%로 최종 가결…성과금 '400%+1270만원'

김유영 기자 2026. 9. 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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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현대차는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 인원 대비 61.55%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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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합의안 찬성률 61.55%…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1270만원·주식 15주…기술직 500명 채용
10년 만의 8시간 전면파업 등 진통…오는 2일 조인식
잠정합의안 투표하는 현대차 조합원들. [출처=연합]

현대자동차 노사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서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10년 만의 8시간 전면파업을 포함해 총 60시간에 걸친 파업 끝에 노사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판매 확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 인원 대비 61.55%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3만9638명 가운데 3만116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78.63%를 기록했다. 찬성은 1만9183명으로 투표 인원의 61.55%를 차지했다. 반대는 1만1914명이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하기 휴가비도 2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노사는 생산 현장의 인력 충원에도 합의했다. 핵심 직무를 비롯한 기술직을 2027년 200명, 2028년 300명 등 총 500명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는 정년 연장을 시행하고, 회사가 노조 측에 제기했던 손해배상·가압류를 철회하는 내용도 잠정합의안에 포함됐다.

◆10년 만의 전면파업까지…노사 갈등 마침표

올해 임금교섭은 합의까지 적잖은 진통을 겪었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상여금,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교섭이 장기화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 이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진행하는 등 조합원 기준 총 60시간의 파업을 벌였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에 참여하면서 생산라인 가동 중단 시간은 총 120시간에 달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규모를 약 5만5200대, 매출 차질액을 최소 2조3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임금교섭을 이어왔으며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올해 임금교섭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차는 임금협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하반기 생산과 판매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등 주요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2일 2026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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