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좋은 전국 수목원 5

윤혜진 객원기자 2026. 9. 1. 0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9월도 여전히 덥다.

특히 9월에 수목원에서 추천하는 공간은 그라스원과 건조정원, 숲정원이다.

특히 9월에는 여름의 짙은 녹음과 초가을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과 정자에 앉아 푸른 하늘을 구경하기 좋은 수생식물원을 꼭 둘러보자.

수목원에서 9월에 추천하는 장소는 팜파스그래스가 피어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정원과 다양한 이삭꽃을 만날 수 있는 억새원, 석산과 상사화가 피는 우드랜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9월도 여전히 덥다.
산림청이 추천한 ‘2026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가운데 시원한 그늘과 물이 있는, 쉬엄쉬엄
둘러보기 좋은 수목원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 사립 식물원 
한택식물원 

한택식물원은 약 66만㎡(20만 평) 규모에 자생·외래 1만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종합식물원이다. 산림청이 지정한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이자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국내 첫 민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서 식물 전시 외에도 보전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아 언제 가도 좋지만 여름과 가을이 맞물리는 시기에는 잔디화단과 자연생태원, 비봉산전망대, 호주온실, 수생식물원, 낙우송길, 암석원을 추천한다. 계곡이 있는 비봉산전망대와 연꽃·수련이 가득한 수생식물원, 잔디가 주인공인 잔디화단에는 아직 청량한 여름 풍경이 남아 있다. 또 한택식물원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자연생태원과 소설 '어린 왕자’ 속 바오바브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온실은 식물원이 자랑하는 필수 코스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들국화 & 단풍 페스티벌’도 열린다. 9월 20일경부터 10월 말까지 개최하며, 정확한 일정은 9월 초 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2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일몰 시(계절 따라 변동)

문의 031-333-3558

호수공원에서 쉬고 밤빛정원 한 바퀴
일월수목원

16개의 주제 정원과 바로 옆 호수공원까지 걷는 발걸음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일월수목원은 놀랍게도 아파트와 학교, 도서관 사이 조성된 도심형 수목원이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2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통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9월에 수목원에서 추천하는 공간은 그라스원과 건조정원, 숲정원이다. 그라스원에는 바늘새풀, 참억새, 오이풀, 큰개기장 등 130여 종이 식재되어 있는데, 풍성하게 자란 그래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계절감을 더한다. 단풍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교목이 숲을 이룬 숲정원 역시 그늘 아래 천천히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좋다. 무엇보다 수목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밤빛정원’이란 타이틀로 야간 운영을 하며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진행한다. 올가을은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도 등장했던 전시온실에 들러볼 것. 11월 15일까지 특별 전시 '꽃에서 태어난 소녀, 엄지공주’가 열린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월요일 휴무)

문의 031-369-2380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수목원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연간 약 14만 명이 찾는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은 지형이 완만하고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유모차를 이용하거나 노약자가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과 식물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어린이정원과 산림박물관도 눈에 띈다. 특히 9월에는 여름의 짙은 녹음과 초가을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과 정자에 앉아 푸른 하늘을 구경하기 좋은 수생식물원을 꼭 둘러보자. 각종 가을 행사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국화 전시회와 버스킹 행사 'LOVE & ART 페스티벌’이 열리며, 추석 연휴를 맞아 산림박물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화목원길 24

운영시간 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첫째 주 월요일·1월 1일·설날·추석 휴무)

문의 033-248-6685

3년 연속 산림청 지정 숲속 숨은 식물원
기청산식물원 

1991년 개원한 기청산식물원에 가면 세월을 품은 울창한 숲부터 흔히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9월부터는 알뿌리전시원에서 분홍·노랑 상사화가 피어나고, 상사화가 질 즈음이면 빨간 석산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국화과에 속하는 보랏빛 청화쑥부쟁이와 까실쑥부쟁이도 볼 수 있다. 기청산식물원에서 가장 오래된 낙우송도 가을이 되면 이름값을 한다. 낙우송은 깃털 같은 잎들이 떨어지는 소나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가을에는 황갈색으로 물든 잎이 잔가지째로 진다. 오랜 시간 숲이 우거진 곳인 만큼 가을에는 곳곳에서 열매가 익어가는데, 덕분에 열매를 먹으러 온 다양한 새들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다.

주소 경북 포항시 청하로 175번길 50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월요일·설날·추석 휴무)

문의 054-232-4129

울창한 숲과 시원한 바닷바람
천리포수목원 

1970년 조성이 시작된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1만 7000여 분류군의 식물을 보전·전시하고 있다. 역사와 규모도 대단하지만 천리포 앞바다와 맞닿아 있는 입지가 독보적이다. 수목원에서 9월에 추천하는 장소는 팜파스그래스가 피어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어린이정원과 다양한 이삭꽃을 만날 수 있는 억새원, 석산과 상사화가 피는 우드랜드다. 벤치에 앉으면 천리포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노을쉼터도 인기가 좋다. 게다가 올해 천리포수목원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기념 전시 '기록 위의 수목원’도 진행 중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체험과 전시까지 즐긴 후 수목원 안 숙소에서 하룻밤 자고 가는 것도 좋겠다.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운영시간 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041-672-9982 

#수목원 #식물원 #여성동아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한택식물원 기청산식물원 일월수목원 

윤혜진 객원기자

Copyright © 여성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