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몽골 여행?"…성대 신세경·미스터 서울대, '사랑 싸움' 결과는 이별 [연애전쟁]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만난 지 단 40일 만에 결혼과 이별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던 대학생 커플이 끝내 서로의 손을 놓았다.
JTBC '연애전쟁'에 출연한 ‘성대 신세경’ 김예리 씨와 서울대 의과대학 박사 과정 중인 ‘미스터 서울대’ 이성준 씨가 그 주인공. 두 사람 갈등의 중심에는 여자친구 주변의 수많은 남사친이 있었다.
김예리 씨는 "남녀 성비가 9대 1인 학과 특성 상 남사친이 많다"라고 설명했으나, 이성준 씨는 헬스장, 학생회 활동, 몽골 여행까지 동행하는 여자친구의 이성 관계에 깊은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논란이 된 대목은 남녀가 함께 떠난 몽골 여행이었다. 김예리 씨는 "사귀기 전에 몽골 여행을 잡아 놨다. (학생회에) 다섯 명의 친한 친구가 있는데 남자 세명에 여자 둘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성준 씨는 "학생회에 예리를 좋아했던 남사친이 있었다. 그 친구가 포함된 몽골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라며 "남녀 섞여서 가는 여행은 내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 됐다"고 반박했다.

위약금을 내더라도 여행을 취소하길 원했던 남자친구와 달리, 김예리 씨는 "최소 5~7살 나이 차가 난다. 그 친구들도 나를 편하게 생각한다"며 "위장 남사친이라는 건 순전히 남자친구 의견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진의 시각도 엇갈렸다. 서장훈은 "몽골은 초원 아니냐. 게르에서 자고. 이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초원은 최악이다"라며 "저 안에 위장 남사친이 있다"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반면 이효리는 "초원인 게 무슨 상관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남사친 이름이나 그 친구 관련된 걸 SNS에 안 올리면 되는데 배려가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갈등이 고조되자 이성준 씨는 워터밤 축제 참석을 선언하며 맞불을 놨고, 사연을 듣던 이효리는 서장훈에게 "올해 워터밤 끝났나. 공연 말고 즐기러 같이 가자"라며 뜻밖의 제안을 건네 현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좁혀지지 않는 가치관 차이에 서장훈은 "제발 헤어져 달라"라고 호소했다. 서장훈은 "둘 다를 위한 협상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협상할 게 없다. 술자리 안 가고 남사친 안 만나고 이런 걸로는 해결이 안 된다. 여자는 본인의 삶을 부정 당하면서 살아야 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고 냉철한 조언을 남겼다.
결국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이별이라는 최종 선택을 내렸다. 연애 40일 만에 마침표를 찍은 이들에게 이효리는 "이별이 꼭 실패는 아니다. 억지로 붙잡기보다는 서로를 놓아주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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