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6곳 ‘고립 추정’ 실종자 900여 명 구조 총력전

이소정 2026. 9. 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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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가 발생한 지 일주일 째, 사망자가 급증하며 최소 9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에선 필사의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9백명 넘게 고립된 걸로 추정되는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에 구조대가 추가로 진입했습니다.

대홍수 당시 발전소 내부로 연결된 작업용 터널에 수십 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팔 구조대는 또 다른 발전소인 칠리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도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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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대홍수가 발생한 지 일주일 째, 사망자가 급증하며 최소 9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에선 필사의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9백명 넘게 고립된 걸로 추정되는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에 구조대가 추가로 진입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꼭대기까지 집어삼킨 진흙더미에서 노인들이 실려 나옵니다.

[생존자 : "1시간쯤 뒤 물이 조금씩 빠졌습니다. 옥상에서 버티는 동안 아내는 이미 토사에 파묻혀버렸고 우리는 4~5시간 뒤에 (구조됐습니다)."]

특히 900명 넘게 고립된 것으로 보이는 발전소 6곳에 구조 인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사에 참여한 발전소에서 하류로 1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트리슐리 3A 발전소 터널에도 구조대가 진입했습니다.

대홍수 당시 발전소 내부로 연결된 작업용 터널에 수십 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서도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 국적 등 신원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네팔 구조대는 또 다른 발전소인 칠리메 수력발전소 터널에서도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이 집계한 이번 홍수 사망자는 최소 955명, 실종자는 4천470여 명입니다.

[로크 바하두르 포우델/네팔 외교부 대변인 : "외국인 323 명을 포함해 피해 지역에서 1만 명 이상의 주민이 구조되었습니다. 현재 파악된 자료에 따르면 38개국 출신 외국인 약 590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네팔과 맞닿은 인도 북부의 트리슐리강 하류에서 시신 17구가 수습됐는데 공식 사망자 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노경일 이근희/자료조사:주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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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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